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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 프로세서 채용한 미니PC, 델 인스피론 지노

단점 하나 없는 완벽한 물건이 존재할까. 찾아보면 없지는 않겠지만 그런 것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단점에만 자꾸 눈이 가면 사는 것도 쓰는 것도 쉽지 않다. 자신의 눈높이에 맞춰서 장점과 단점을 잘 가늠해서 구입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은 그래서 현명하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필수품인 PC만 해도 그렇다. 욕심을 내자면 끝이 없고 단점만 찾기 시작하면 마음에 드는 제품의 주인이 될 수 없다. 아무리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도, 이쪽만 보고 저쪽을 보지 못하면 어떤 것의 주인의 될 가능성은 더욱 요원해진다.

델 인터내셔널(www.dell.co.kr)의 인스피론 지노(Inspiron Zino)는 장점 보다는 단점이 많은 PC다. 적어도 성능, 기능, 확장성 등 이것저것 따져보면 마음에 드는 구석이 별로 없다고 여길 사람이 훨씬 많을 듯한 물건이다. 그에 비해 장점이라고 내세울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작고 가벼운 몸을 가지고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뿐이다.

개인용 슈퍼컴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화려한 사양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PC를 소유하고 싶은 것은, PC 사용자들이라면 대부분이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을 꿈이다. 거기에 멋지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단장한 고급스런 알루미늄 케이스에, 넉넉한 공간으로 뛰어난 확장성까지 갖춘 PC를 마다할 사람은 없을게다.

그런 PC가 항상 눈에 밟히는 사람들이 보기에 지노는 보잘 것 없어 보이고, 지갑을 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생기지 않을 것 같은 외모를 하고 있다. PC라고 부르기에 어색할 만큼 작은 크기, 높은 사양을 필요로 하는 작업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이는 사양 때문이다.


197.6x197.6x89mm의 깜찍한 크기와 약 2.41kg의 가벼운 무게를 가진 델의 인스피론 지노. 인텔 아톰 230 프로세서와 1GB 용량의 DDR2 메모리를 탑재한 미니PC다. 160GB 용량의 하드디스크와 DVD±RW 드라이브를 내장했다. 네트워크는 100Mbps의 유선랜을 지원하며, 윈도 XP 홈 버전이 운영체제로 제공된다.(사진:델 인터내셔널)

하지만 바로 그런 점이 어떤 사람에게는 지노의 주인이 되고 싶도록 만드는 장점이 될 수도 있다. 덩치 큰 PC를 들여 놓는 것이 불가능할 만큼 좁은 공간에 PC를 두고 싶으면서, 굳이 높은 사양을 가진 PC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라면 지노를 눈여겨 볼만하다. 피아노 블랙 색상을 입고 있는 깔끔한 외모도 제법 잘 어울린다.

거실을 지키고 있는 디지털 TV 곁에 있는 듯 없는 듯한 모습으로 놓아두고,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PC가 필요하다면 지노가 나쁘지 않을 듯하다. 카페 같은 곳에서 손님들을 위해 음악을 틀거나 상점에서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용도로 활용하기에도 무난해 보인다.

지노의 크기는 197.6x197.6x89mm, 무게는 약 2.41kg이다. 작고 가벼운 만큼 적어도 놓을 자리를 찾기 위해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작아도 PC라고 불러도 민망하지 않을 정도의 최소한의 능력은 가지고 있다. 8배속의 DVD±RW 드라이브가 들어가 있고, 4가지 종류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지원하는 리더기를 내장했다.

프로세서는 인텔의 아톰 230(1.6GHz), 칩셋은 인텔의 945를 채용했다. 메모리는 800MHz의 속도로 동작하는 1GB 용량의 DDR2 램이 장착되어 있다. 저장장치는 일분에 7,200번 회전하는 SATA II 방식의 160GB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내장했다. 운영체제는 한글 윈도XP 홈 버전이 제공된다.

그래픽 칩셋은 인텔의 GMA 950을 사용했고, 통합형 2.1 채널 오디오 출력 기능을 제공한다. 앞면에는 2개의 USB 2.0과 헤드폰 단자가 자리를 잡았다, 뒷면에는 유선랜(100Mbps), 2개의 USB 2.0, 모니터, 마이크, 오디오 출력, 전원 연결 단자가 들어가 있다. 가격은 45만 9,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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