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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 모니터 달린 윈도 비스타 메인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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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비스타를 위한 찰떡궁합 메인보드
아수스 P5B 프리미엄 비스타 에디션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롭게 선보인 PC용 운영체제인 윈도 비스타로 갈아타려면 지갑이 두둑해야한다. 우선 윈도 비스타를 구입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더구나 최근에 구입한 PC가 아니라면 하드웨어의 일부를 업그레이드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PC를 새로 장만해야 하는 수준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윈도 비스타의 능력을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서는 제법 높은 사양의 PC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고성능의 프로세서에 넉넉한 용량의 메모리는 기본이고, 메인보드, 하드디스크, 그래픽카드까지 이것저것 따지다보면 속속들이 바꿔야할 것들이 적지 않다.

아수스의 P5B 프리미엄 비스타 에디션 메인보드는 윈도 비스타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어 하는 파워유저들을 위한 제품이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롭게 조립하면서 윈도 비스타와 궁합이 잘 맞는 메인보드를 찾고 있다면 눈여겨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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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를 켜지 않고도 일정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크린듀오, 리모컨으로 PC를 조작할 수 있는 AI 리모트, 512MB 용량의 레디부스트용 플래시 메모리 등을 탑재한 아수스의 P5B 프리미엄 비스타 에디션.(사진:ASUS)

P5B 프리미엄 비스타 에디션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윈도 비스타에 최적화된 성능과 기능을 제공하는 프리미엄급 메인보드다. 기본의 메인보드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더욱 강력하고 편리한 윈도 비스타 환경을 만들어준다.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스크린듀오(ScreenDUO)라는 보조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마치 PDA나 PMP를 닮은 스크린듀오는 메인보드의 USB 포트와 연결한 후 모니터 옆이나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한다.

스크린듀오를 사용하면 일정, 메일, 일기예보, 하드웨어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윈도미디어 플레이어 제어, 볼륨 조절, 디지털 액자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PC를 켜지 않고도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스크린듀오가 가진 또 다른 매력이다.

PC를 마치 가전제품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AI 리모트(Remote)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리모컨과 USB 포트에 연결하는 리모컨 센서를 통해 사용하는 AI 리모트를 활용하면 리모컨으로 PC를 켜고 끄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버튼으로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는 AP 트리거(Trigger), 시스템의 소음이나 전력 소비량을 조절할 수 있는 AI 기어(Gear)라는 기능도 제공한다. 대기모드로의 전환도 리모컨으로 할 수 있고, 미디어플레이어 등을 비롯한 응용 프로그램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윈도 비스타에는 USB 메모리를 일종의 캐시 메모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레디부스트(ReadyBoost)라는 기능이 채용되어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자주 사용하는 명령이나 데이터를 하드디스크 대신 속도가 빠른 USB 메모리에 저장해 두고 사용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실행이나 부팅 속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P5B 프리미엄 비스타 에디션은 메인보드 자체에 레디부스트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512MB 용량의 플래시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다. 따라서 레디부스트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 별도로 USB 메모리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주요 사양을 보면, 칩셋은 인텔 P965와 ICH8R을 채용했다. 프로세서는 인텔 셀러론 D, 펜티엄 D, 코어2 듀오, 코어2 익스트림 쿼드코어 등을 지원한다. 램 슬롯은 모두 4개로 듀얼 채널 DDR2 800/667/533 메모리를 사용해 최대 8GB까지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다.

사운드 출력은 8채널의 HD 오디오를 지원하고, 2개의 기가비트 유선랜 포트도 내장했다. 인터페이스는 PATA(1포트)와 SATA(8포트), USB 2.0(10개) 등을 지원한다. P5B 프리미엄 비스타 에디션의 국내 판매 가격은 약 32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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