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LNA 지원 울트라 씬 노트북, LG전자 T280

반응형

요즘 노트북 사려면 고민을 좀 많이 해야 한다. 워낙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자고 나면 쏟아져 나오는 데다, 가격 선택폭이 전보다 훨씬 넓어졌기 때문이다. 선택의 폭이 너무 적고, 몸값이 만만치 않은 제품들만 있을 때와 비교하면 저울질 할 일이 많아졌다. 고객들 입장에서 보면 그리 나쁘지 않은 고민을 해야 하는 셈이다.


소비가 때로는 미덕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주머니 사정 걱정할 일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지갑 사정 빠듯한 사람들은 무엇을 사든 깐깐하고 꼼꼼하게 따져보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충동구매는 모든 사람이 지양해야할 가장 나쁜 소비 습관으로 꼽을 수 있다.

LG전자(www.lge.co.kr)가 선보인 T280-GR63K는 휴대하기 좋으면서 무난한 성능과 기능을 제공하는 노트북을 찾고 있는 사람들이 눈 여겨 볼만하다. 그것이 가진 재주와 능력을 보면 충동구매라는 지름신의 유혹을 느낄지도 모르지만, 용도와 필요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입한다면 후회할 일이 적을 듯하다.

T280-GR63K는 넷북으로 분류되는 미니노트북 보다는 성능과 기능이 뛰어나면서, 휴대성은 넷북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한 미니 노트북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다. 크기는 293x200x16.7~32.7mm, 무게는 약 1.39kg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넷북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크고 무겁다는 점이 거슬리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재주와 능력을 보고, 그것의 몸값까지 알고 나면 마음과 지갑을 열고 싶어질 지도 모르겠다. 특히 고성능 프로세서의 능력과 활용성 높은 멀티미디어 기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DLNA 기능을 탑재한 LG전자의 T280-GR63K. 인텔의 코어 2 듀오 SU7300 프로세서, 2GB 용량의 DDR3 메모리, 500GB의 하드디스크, 130만 화소의 웹캠 등을 내장했다. 크기는 293x200x16.7~32.7mm 6셀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약 1.39kg이다.(사진:www.lge.co.kr)

우선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를 채용한 대부분의 넷북과는 달리, T280-GR63K는 인텔의 코어 2 듀오 SU7300을 탑재했다. 프로세서의 클록속도는 1.3GHz, L2 캐시 메모리 용량은 3MB다. 여기에 2GB 용량의 DDR3 램을 탑재한 만큼 넷북 보다는 훨씬 빠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능을 탑재한 점은 T280-GR63K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다. DLNA는 TV나 홈시어터, 오디오, 게임기, 카메라 등의 영상가전제품을 유선 또는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사진, 음악, 동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디지털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면 T280-GR63K를 DLNA 기능이 탑재된 TV와 유선 또는 무선으로 연결하면, 하드디스크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이나 영화를 TV를 이용해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시간 30분 정도 사용할 수 있고, 동영상 연속 재생은 최대 4시간 50분 정도 가능하다고 제품 설명에 소개되어 있다.

그래픽 칩셋은 인텔의 GMA 4500MHD, 디스플레이는 1,366x768 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약 294mm(11.6인치) 크기의 액정을 채용했다. 저장장치는 500GB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내장했다. 네트워크는 100Mbps의 유선랜, IEEE 802.11 b/g/n 규격의 무선랜,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인터페이스는 3개의 USB, HDMI, 유선랜, 마이크 및 헤드폰, 외부 모니터 연결 단자를 내장했다. 아울러 SD, MMC, 메모리 스틱, 메모리 스틱 프로 형식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카드 리더기가 장착되어 있다. 130만 화소의 웹캠을 탑재되어 있어서 영상통화나 회의가 가능하다. 가격은 126만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