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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g짜리 꼬마 노트북, 후지쯔 UH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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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을 가든 가 방 속에 간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작고 가벼운 미니 노트북 하나를 가지고 있다면 여러모로 쓸모가 많다. 무릎 위에 미니 노트북을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여건만 허락한다면, PC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작업들을 할 수 있는 까닭이다.


문서를 만들고 리포트를 작성하거나 무선으로 인터넷에 연결해 원하는 정보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영화나 음악을 보거나 들으면서 무료한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도 있고, 자동차를 운전해 모르는 길을 찾아갈 때는 요긴한 길잡이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후지쯔(store.shopfujitsu.com)에서 판매하는 라이프북(LifeBook) UH900은 그런 용도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인 미니 노트북이다. 특히 일반적인 미니 노트북 보다 더 작고 가벼우면서, 자동차용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하고 싶은 미니 노트북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눈 여겨 볼만하다.

라이프북(LifeBook) UH900은 깜찍하다는 표현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작다. 크기는 약 210x106x29mm, 배터리까지 포함한 무게는 약 500g에 불과하다. 넉넉한 크기의 주머니를 가진 재킷을 입고 있다면, 굳이 가방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무리 없이 넣고 다닐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비록 작고 가벼운 몸을 가지고 있지만 휴대용 컴퓨터로 갖추어야할 능력은 대부분 갖추고 있다. 물론 휴대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인 만큼,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컴퓨팅 작업이나 게임을 즐기는 데는 무리가 있다. 아울러 키보드나 디스플레이 역시 크기에 비례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


약 210x106x29mm의 크기에 약 500g의 작고 가벼운 몸을 가진 후지쯔의 라이프북 UH900. 인텔의 아톰 Z530 프로세서를 탑재한 미니 노트북으로, 2GB 용량의 메모리, 62GB 용량의 SSD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디스플레이는 터치스크린 기능을 지원하는 5.6인치 액정을 채용했다.(사진:store.shopfujitsu.com)

라이프북(LifeBook) UH900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크기가 약 142mm(5.6인치)로 작은 편이다. 최대 해상도는 1,280x800 화소를 지원하며, 멀티 터치 기능을 지원하는 터치스크린 기능을 채용했다. 외장형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할 경우에는 최대 1,280x1,024 화소의 해상도로 영상을 출력할 수 있다.

프로세서는 중저가형 미니 노트북에서 주로 채용하는 인텔의 아톰을 탑재했다. 라이프북(LifeBook) UH900에는 1.6GHz로 동작하고 512KB의 L2 캐시를 내장한 Z530 아톰 프로세서가 들어가 있다. 메모리는 533MHz로 동작 2GB 용량의 DDR2 램이 장착되어 있고, 메모리 슬롯은 한 개가 내장되어 있다.

저장장치는 모델에 따라 하드디스크나 SSD(Solid State Drive)가 탑재된다. 네트워크 연결 기능은 최대 100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유선랜, IEEE 802.11 b/g/n 규격의 무선랜, 블루투스 2.1 버전을 제공한다. 다만, 유선랜이나 외부 모니터는 본체에서 꽂아서 사용하는 전용 어댑터를 연결해야 사용할 수 있다.

내장형 GPS 수신기와 함께 가민 모바일 PC라는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있어서, 자동차용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다만, 우리나라 지도 데이터는 구할 수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아울러 웹캠이 내장되어 있어서 화상채팅이나 회의가 가능하다.

키보드는 75개의 키로 구성되어 있고, 키보드 피치는 16mm 스트로크는 1.2mm다. 인터페이스는 2개의 USB 2.0, SD 메모리 카드 슬롯, 헤드폰 단자를 제공한다. 헤드폰 단자만 왼쪽 옆면에 자리를 잡고 있고, 나머지 입출력 단자와 스피커는 모두 앞면에 배치했다.

전원은 1,800mAh 용량을 가진, 7.2V의 2셀 리튬 폴리머 충전지를 사용한다. 운영체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7 홈프리미엄 버전이 탑재된다. 미국에서의 판매 가격은 62GB 용량의 SSD를 탑재한 모델을 기준으로 할 때 약 1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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