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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으로 변신하는 미니 노트북, 아수스 T101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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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까? 미래를 가늠하고 전망하는데 과거와 현재의 사실은 중요한 자료다. 과거 없이 현재가 존재할 수 없듯이, 현재가 없다면 미래 역시 오지 않기 때문이다. 미래를 가늠하고 예측하고 전망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일이다.


그래야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준비를 할 수 있는 까닭이다. 요즘 PC 시장을 보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미래를  전망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하지만 다양한 현상이나 상황을 통해 트렌드를 읽다보면, 점점 더 확실해 지고 있는 것 한 가지를 꼽을 수 있다. 바로 모바일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는 점이다.

아수스(www.asus.com)에서 선보인 이피씨(Eee PC) T101MT는 작고 가벼운 미니 노트북이다. 사무실이나 집에서 데스크톱 대용 사용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이동하면서 사용하기에 적당한 제품이라는 얘기다. 일반적인 노트북 보다는 휴대성이 뛰어나고, 스마트폰 보다는 사용하기 편리한 디지털 도우미인 셈이다.

T101MT는 지난해부터 많은 고개들로부터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는 보급형 미니 노트북으로 족보를 분류할 수 있다. 흔히 넷북이라고 부르는 휴대용 미니 노트북이면서, 태블릿 PC처럼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용도와 목적에 따라 두 가지 모습으로 변신시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렇게 두 가지 형태로 변신하는 디자인을 채용한 미니 노트북이 최근 들어 계속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터치스크린을 채용한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터치스크린에 익숙해진 고객들이 많아진 까닭이다. T101MT 역시 이러한 유행 코드를 반영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1,024x600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10.1인치 크기의 회전형 액정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아수스의 이피씨 T101MT. 멀티터치 기능을 지원하며, 터치기능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터치 수트(Touch Suit)라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사진:www.asus.com)

T101MT의 가장 큰 특징은 멀티터치 기능을 지원하는 약 256mm(10.1인치) 크기의 회전형 액정을 채용했다는 점이다. 사진, 음악, 동영상 등 키보드를 많이 사용할 필요가 없는 기능을 활용할 때는 액정을 키보드 반대쪽으로 돌려서 접은 후, 태블릿이나 웹패드처럼 만들어 놓고 터치 기능을 이용해 조작할 수 있다.

T101MT에는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터치 수트(Touch Suit)라는 프로그램이 탑재되어 있다. 이를 활용하면 사진 편집, 메모, 게임, 인터넷 등의 기능을 터치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아수스의 설명이다.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1,024x600 화소를 지원하며, 요즘 나오는 노트북이 대부분 그렇듯이 백라이트로 발광다이오드(LED)를 채용했다. 반대로 키보드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 문서를 만들거나 이메일 등을 작성할 때는, 일반적인 노트북처럼 키보드를 이용해 빠르고 편리하게 작업하는 것이 가능하다.

프로세서는 인텔의 아톰 N450을 채용했다. 메모리는 DDR2 램을 사용하며, 최대 2GB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하드디스크 용량은 160GB, 운영체제는 모델에 따라 윈도 7 스타터/홈 베이직/홈 프리미엄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아울러 화상회의나 통화를 할 수 있는 30만 화소의 웹캠이 내장된다.

네트워크는 IEEE 802.11b/g/n 규격의 무선랜과 블루투스 2.1+EDR을 지원한다. 인터페이스는 외부 모니터 연결, 3개의 USB 2.0 단자, 유선랜, 마이크와 헤드폰 단자, SD/SDHC/SDXC 형식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지원하는 멀티리더기 등이 내장되어 있다. T101MT는 국내에서도 출시될 예정이지만, 정확한 세부 사양이나 운영체즌 실제로 판매에 들어가야 알 수 있을 듯하다. 크기는 264x181x31mm 무게는 약 1.3k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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