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想] 산다는 것은, 날갯짓을 멈출 수 없다는 것
이런 분, 저런 놈, 그런 년. 수적으로는 밤하늘의 별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적다. 그런데 행동 또는 작태를 보노라면 그야말로 '별의별'이란 수식어를 붙이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이 인간 세상이고, 세상에 사는 인간들이 그렇다. 좋은 분 같았는데, 알고 보니 사기꾼이다. 나쁜 놈 같았는데, 겪어보니 그런 천사가 따로 없다. 어수룩해 보여 은근히 무시했는데, 나중에 보니 올려다보지도 못할 나무더라. 말도 말고, 탈도 많고, 사연도 많고, 웃음도 많고, 눈물도 넘쳐난다. 사람 사는 세상이 그렇고, 세상을 산다는 것이 그렇다. 그렇게 모여 있어서 '사람 사는 세상'이 된다. 함께 사는 세상은 불편하고 번거롭고 서글프고 위험할 때가 많다. 늘 벗어나고 싶고 늘 도망가고 싶어한다. 그래서 마음 돌리고 신발까..
201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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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感] 우리의 시간 속에서, On & Off
살아가다 보면, 살아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잊고 있을 때가 있다. 하늘 한번 못 보고 몇 달을 그렇게 숨쉬고 있을 때가 있다. 어제 그랬던 것 처럼 밥을 먹고, 어제 그랬던 것처럼 잠을 자고, 어제 그랬던 것처럼 옷을 입고, 어제 그랬던 것처럼 신발 신고 집을 나선다. 앞에서 잡아 당기고, 뒤에서 밀어부치며, 숨 고르기 한번 못하게 하는 그런 시간이 있다. 살아지다 보면, 사는 것이 사는 게 아니라고 누군가 말할 때 마다 가슴이 미어질 때가 있다. 말하는 그이나 말 못하고 버티는 이몸이나, 힘겨운 세상살이 입타령이라도 하지 않으면 어떻게 견디겠는가. 잔인하지만 이몸 보다 못한 이를 보며 때로는 위안을 삼고, 비굴하지만 너무도 부러운 저쪽편 사람들을 보면서 시간이 한없이 원망스러울 때가 있다. 살려하다 보면..
2014.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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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도 월드컵으로 후끈! 월드컵 관련 페이스북 활동 10억건 돌파
페이스북이 월드컵 개막일부터 6월 29일 까지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보여준 참여도를 공개했다. 월드컵이 지구촌의 대축제인 만큼 페이스북에서도 관심과 열기가 대단해 보인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 대해 페이스북에 게시물, 댓글 및 좋아요를 남긴 사용자는 모두 2억 2,000만명 생성된 활동은 10억건에 이른다. 이는 올해 열린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수퍼볼, 소치 동계올림픽 그리고 아카데미 시상식 기간 중 발생한 관련 페이스북 게시물, 댓글 및 좋아요를 모두 합친 것 보다 많은 수치다. 지난 2월 2일 열린 수퍼볼이 열린 하루 동안에는 5,000만명으로부터 약 1억 8,500만건의 페이스북 활동이 있었고,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4,500만명으로부터 1억 2,000만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014.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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