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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무선 네트워크 시장 연간 70.5% 성장...TCO 절감이 Open RAN 채택의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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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무선 네트워크(Open RAN) 시장이 2027년까지 연간 70.5%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2022년 11억 달러였던 시장 규모는 2027년 156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오픈 RAN(Open Radio Access Network)에 대한 수요 증가가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특히 TCO(Total Cost of Ownership) 절감이 오픈 RAN 채택의 중요 요인이다.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가 '2027년까지 개방형 무선 네트워크 시장 전망(Open Radio Access Network - Global Forecast to 2027)'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오픈 RAN 시장을 구성 요소(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유형(Open RAN RU, Open VRAN), 주파수(Sub-6 GHz, mmWave), 무선 인터페이스(2G/3G, 4G LTE, 5G), 액세스(퍼블릭, 프라이빗) 등으로 구분해 조사와 분석을 진행했다.

>개방형 무선 네트워크 시장이 2027년까지 70.5%의 기록적인 성장률을 달성할 전망이다. (자료:MarketsandMarkets)


오픈 RAN은 통신 장비와 소프트웨어가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나 운영 시스템에 연결되어도 상호운용이 가능한 개방형 표준을 의미한다. 통신 및 관련 업체들이 상호 운용이 가능하도록 표준을 만들고, 그러한 표준에 맞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서로 다른 제조 업체에서 생산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조합해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다.

따라서 서로 다른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장비를 성능, 필요, 기능에 따라 서로 다른 업체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장비 구매 경로가 다양해지면 구매 비용과 경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오픈 RAN 환경에서는 공개된 표준 안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수정 등의 요구 사항도 훨씬 빠르고 폭넓게 진행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예측 기간 vRAN(Virtual RAN)이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픈 RAN 환경에서 무선 네트워크 가상화를 활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하드웨어를 구축하여 사용할 수 있고, 최소 자원으로 워크로드를 구동하고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5G로 통신망으로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에서 이러한 가상 네트워크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저용량 네트워크를 그린필드(Greenfield)로 대용량 네트워크를 브라운필드(Brownfield)로 구분하고, 그린필드는 성장률이 높고 브라운필드는 시장 점유율이 가장 클 것으로 내다봤다. 그린필드는 소프트웨어 지원 네트워크를 통해 쉽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고, 브라운필드는 이전의 아키텍처 네트워크 기능 대부분이 보존된다.

지역적으로는 북미 시장 점유율이 가장 클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글로벌 오픈 RAN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장률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싱가포르, 일본, 중국, 인도, 호주 등을 중심으로 오픈 RAN 시장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개방형 무선 네트워크 시장을 이끌고 있는 주요 업체로는 에릭슨(Ericsson), 노키아(Nokia), 삼성, NEC, HPE(Hewlett Packard Enterprise), VMware, 화웨이(Huawei), AT&T, 후지쯔(Fujitsu), IBM, 에어스팬 네트웍스(Airspan Networks), 콤스코프(CommScope), 비아비 솔루션(Viavi Solution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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