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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 리더는 변화 흡수아닌 주도 필요"...가트너, 2022년 I&O 트렌드 6가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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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및 운영 담당 리더가 2022년 주목해야 할 트렌드는 무엇일까? 가트너는 적기 공급 인프라(Just-In-Time Infrastructure),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s), 관리 융합(Management Confluence), 데이터 확산(Data Proliferation), 비즈니스 통찰력(Business Acumen), 단일 경력에서 다양한 경력으로(Career Ladders to Career Lattices)를 주목해야 할 트렌드로 꼽았다. 

가트너의 제퓨리 휴잇(Jeffrey Hewitt) 연구 부사장은 "I&O 리더는 단순히 변화를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 그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분산된 인력들이 어느 곳에서든 유연하고 탄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I&O(infrastructure and operations) 리더라면 12~18개월 동안 앞에서 제시한 6가지 트렌드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적기 공급 인프라는 인프라 배포 시기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코로케이션, 데이터 센터, 엣지 등 어떤 형태로 어떤 장소에 가장 효율적으로 인프라를 배치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만큼, 최적의 시기 또는 최단 시간에 인프라를 배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인프라 구축 시간을 단축하고 비즈니스 요구 사항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운영으로 기업 대응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네이티브는 디지털 혁신이 선택이 아닌 미래를 결정하는 필수적인 요소라는 것을 의미한다. 태생부터 디지털 네이티브를 표방한 기업들은 처음부터 퍼블릭 클라우드나 다양한 디지털 기능을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었다.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자산을 수익화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 방식이 코로나19(COVID-19) 펜데믹 이후 더욱 보편화되고 있다. 

휴잇은 "전통적인 I&O 조직이 팬데믹 기간 동안 번창한 디지털 네이티브 조직을 활용하여, 자체적으로 매우 민첩하고 혁신적이며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가트너는 2025년까지 이러한 디지털 혁신을 무시하는 I&O 리더의 70%가 레거시 시스템으로 소외된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리 융합은 이런 변화 속에서 ITSM(IT Service Management)과 AIOps(Artificial Intelligence Operations) 등 다양한 관리 및 모니터링 도구가 하나의 포괄적인 도구로 통합해야 할 필요성을 반영한 결과다. 이러한 통합은 비즈니스를 위한 구성 가능한 기술을 채택하는 데 필수적이며, 이를 활용해 시스템과 데이터의 구성 요소를 쉽고 빠르게 결합할 수 있다.

데이터 확산은 데이터의 다양성(variety), 속도(velocity), 볼륨(volume) 면에서 계속 증가하기 때문에 주목해야 하는 부분이다. 기업이 데이터 수집과 보유를 위한 노력을 확장하면서, I&O는 기업 데이터의 처리와 보유부터 법적 요구 사항을 둘러싼 정책을 안내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I&O 인력은 데이터 활용 능력 확장과 전사적인 데이터 관리 지원을 위해 CDO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가트너는 주문했다. 

비즈니스 통찰력은 IT 재능 격차로 위협받고 새로운 기술이 요구되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처해있는 I&O 리더들의 시각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트너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I&O 리더의 64%가 기술과 리소 부족을 올해의 가장 큰 과제로 꼽았으며, 2025년까지 CIO가 I&O 경험이 없는 사람들로 I&O 리더 직위의 65%를 채울 것으로 예상했다. 

휴잇은 "기술적 기술의 유효 기간이 갈수록 단축되고 있다. I&O 기능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더 많은 비즈니스 정당성을 제공해야 함에 따라, 조직은 엄격한 기술 학위보다는 비즈니스 배경을 가진 I&O 신규 직원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 우물을 파는 것이 기술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경력에 도움이 되던 시대에서, 이제는 학습 민첩성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강조하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 오래되고 숙련된 단일 경력을 가진 사다리 구조에서 다양한 전문 지식과 역량을 교차하며 습득한 격자 구조 형태의 경력자를 필요로 하는 곳이 증가하고 있다. 

휴잇은 "경력 사다리에서 경력 격자 형태로 전환되려면 근속 기간이 오래된 I&O 근로자의 사고방식의 조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영역적 사고에서 벗어나 협업 환경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면 I&O 팀 내에 훨씬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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