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에 만드는 나만의 재택근무 공간…파나소닉, DIY 큐비클 ‘코모루’
남의 일일 때는 쉬워 보이는 것들이 지천이다. 하지만 그것이 자기 일이 되면, 생각했던 것과 딴판인 현실을 마주해야 할 때가 있다. 저쪽에서 바라보던 남의 삶이, 이쪽에서 겪어보는 나의 삶이 되면, 생각이 느낌으로 바뀌는 것은 순간이다. 백 번 들어도 무시하던 것을, 그렇게 한 번에 깨달아 가는 것이, 우리의 일생이다. 자유로워 보이는 프리랜서의 삶, 집에서 일하는 재택근무. 그들의 삶과 그런 방식을 동경하던 사람들에게, 막상 그렇게 살고 그렇게 일해보라고 하면, 열 명 중 서너 명은 오래가지 않아 볼멘소리를 한다. 수험생일 때 듣던 ‘자기주도(自己主導)’의 대상이 ‘공부’가 아닌 ‘업무’가 되면, 얼마나 힘들고 버겁고 난감할 때가 많은지 그때야 비로소 알게 된다. | 일본 재택근무자의 업무 환경을 조사..
202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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