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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게이머를 위한 프리미엄 그래픽 카드, 에이수스 MARS 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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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하는 날이 조만간 오지 않을까? 극장 화면 가득 채워지는 게임 데모 영상을 보고 있자니, 문득 그런 생각이 머릿 속에 살며시 내려와 똬리를 튼다. 갈수록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점점 좁혀가는 게임 속 장면과 소리, 선에서부터 그림자에 이르기까지 현실을 그대로 담아내려 하는 기술의 진화를 보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에이수스가 11월 19일 프리미엄 게이밍 브랜드인 ROG(Republic Of Gamers)의 신제품 그래픽 카드에 대한 테크니컬 세미나를 개최했다. 장소는 여의도에 자리 잡은 멀티플렉스 극장. 게임 마니아들을 위한 고급형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극장은 종종 애용되는 신제품 발표 장소다. 게임의 사실감과 박진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소로 이만한 곳도 없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에이수스 마즈 760(ASUS MARS 760)으로 게임 마니아들을 위한 ‘물건’이다. 에이수스가 전세계에서 처음 선보인 마즈 760은 듀얼 그래픽 칩셋을 탑재한 제품이다. 더 빠르고 더 사실적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으며, 국내에서는 한정 수량만 판매할 예정이다.


마즈 760에는 30% 향상된 냉각 성능과 더욱 조용해진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다이렉트 시유( DirectCU) II 쿨링 기술, 최상의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한 DIGI+ VRM, 사용자들이 간편하게 2개의 GTX GPU를 최고치까지 올릴 수 있게 도와주는 GPU Tweak 유틸리티가 제공된다.



GDDR5 4GB 비디오 메모리를 탑재해 2560x1600 해상도에서 생생하고 부드러운 영상을 제공한다. 따라서 소음과 발열에 대한 걱정 없이 더욱 실감나고 뛰어난 영상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에이수스는 크라이시스 3와 툼레이더 게임을 약 14% 빠르게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에이수스의 특허 기술인 다이렉트 시유( DirectCU) II 쿨링 솔루션에 대한 상세한 소개도 이어졌다. 다이렉트 시유는 GPU 코어와 직접 맞닿는 방식의 히트파이프(direct-contact copper ) 방식을 채택해 방열 효율을 극대화한 냉각 솔루션이다.


하이엔드 제품인 GTX 780 다이렉트CU II OC 제품의 경우,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직경 8mm의 히트 파이프 대신 성능이 훨씬 우수한 구경 10mm의 히트 파이프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레퍼런스 제품과 비교할 때 최대 40%까지 방열 효율을 높였다는 것이 에이수스의 설명이다.



참고로 에이수스는 지난 2008년 최초의 ROG 그래픽 카드인 매트릭스(Matrix) 9800 를 선보인 이래, 2009년에는 최초의 듀얼 GPU를 채용한 그래픽 카드인 마즈 시리즈 출시했다. 2010년에는 최초의 듀얼 AMD 그래픽 카드인 아레스를 내놨으며, 2013년에는 수냉식 냉각시스템을 채용한 아레스II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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