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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형 AI 간편하게 구축한다...시스코, 대화형 AI 플랫폼 오픈소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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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가 마인드멜드 대화형 인공지능 플랫폼(MIndMeld Conversational AI Platform)을 오픈 소스로 제공한다. 대화형 인공지능 플레이북(Conversational AI Playbook)이라는 설명서와 단계별 가이드도 발표했다. 아울러 개발자 커뮤니티인 시스코 데브넷(Cisoco DevNet)에서 개발자들이 대화형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축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리소스를 제공한다.

 

2011년 설립된 마인드멜드는 기업용 클라우드와 대화식 인터페이스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던 업체로, 시스코가 2년 전인 2017년에 1억 2,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시스코에 인수된 이후 시스코 스파크 어시스턴트(Cisco Spark Assistant)에 음성 인식과 명령 기술을 적용했고, 마인드멜드 도구 세트를 활용해 대화형 인공지능 음성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시스코 개발자들을 지원해 왔다.

 

마인드멜드 플레이북 페이지를 방문하면 대화형 오픈 API에 대한 소개부터, 단계별 구축 가이드 등의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화면:마인드멜드 플레이북 페이지)

 

시스코의 머신 러닝 책임자인 카티그 라구나탄(Karthik Raghunathan)은 “인공지능 음성 인식 비서나 스피커와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 플랫폼이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이 대화형 인공지능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데이터 과학자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대화식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그는 “대화형 인공 지능을 다루는 다양한 학술 연구나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가 많이 있다. 하지만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효율적인 대화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엔지니어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소스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시스코는 지난 10년 동안 대화형 인공 지능의 개발에 앞장서 왔고, 마인드멜드는 고급 대화형 응용 프로그램을 구축하면서 쌓은 많은 기술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오픈 소스 제공 배경을 설명했다.

 

마인드멜드 대화형 인공지능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유닉스 기반 시스템을 지원한다. 윈도와 같은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도커(Docker)를 이용해 시작할 수 있고, 파이썬(Python) 3.4, 3.5 또는 3.6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버추얼엔비(virtualenv)를 사용해 우분트 16/18 시스템에 설치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설치부터 활용까지 자세한 내용은 플레이북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대화형 AI 플레이북에는 대화식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 단계를 설명한 실용적인 가이드북이다. 플레이북은 간단한 소개부터 10단계로 이루어진 단계별 대화형 인터페이스 구축 가이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음식 주문이나 비디오 검색과 같은 네 가지로 구분된 환경에 맞춰, 미리 구성된 응용프로그램 구조, 코드 샘플, 데이터 세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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