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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문서 결재와 서명에 최적화...와콤, 15.6인치 펜 디스플레이 DTK-1660E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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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피해갈 수 없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종이에 인쇄된 문서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점점 존재감이 줄어들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은 생산, 공유, 보관, 소멸 등의 모든 과정이 디지털 데이터로 처리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디지털 환경으로 업무 프로세스가 전환되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업무 효율도 높아진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종이 문서 중심이었던 업무 환경이 디지털로 바뀌면, 불가능했던 것이 가능해진다. 생산, 검토, 수정 등의 단계에서 발생하는 실수나 시행착오를 발견하고 바로잡는 시간도 훨씬 단축된다. 결국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시간을 절약하는 솔루션이나 플랫폼에 대한 투자로 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20x1,080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15.6인치 컬러 액정과 8,192단계의 필압 감지 기능을 지원하는 와콤의 DTK-1660 펜 타블렛. 가로 또는 세로 모드로 사용할 수 있고, A4나 레터 크기 문서를 확대나 축소할 필요 없이 한 화면에 표시할 수 있다. (사진:와콤)

 

와콤에서 업무용 펜 디스플레이 디바이스인 DTK-1660E를 출시했다. 15.6인치 크기의 액정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펜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DTK-1660E은 그래픽이나 디자인 작업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기존 타블렛과는 달리, 디지털 문서를 활용하는 업무환경에 맞도록 최적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전자문서를 간편하게 열어서 보고, 필기하거나 서명을 하고, 전자 결재를 해야 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다.

 

종이 문서가 사라진 업무환경에서 근무한다고 해도, 펜은 여전히 필요하다. 전자 결재 문서에 서명을 해야 하고, 문서에 설명이나 주석을 달아야 할 때 키보드나 마우스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DTK-1660E는 바로 그런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맞춤형 펜 타블릿이다. A4나 레터(Letter) 크기의 문서를 한 화면에 표시할 수 있기 때문에, 문서를 확대하거나 축소할 필요 없이 전체화면으로 한 번에 볼 수 있다.

 

특히 8,192단계로 누르는 압력을 감지할 수 있는 필압 감지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실제 펜을 사용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편리하게 문서에 필기할 수 있다. 문서 내용이나 용도에 따라 가로 또는 세로로 자유롭게 방향을 전환해 사용할 수 있고, AES 256과 RSA 2048 규격의 암호화 기능을 지원해 문서보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생체 인식 전자서명과 캡처 기능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IPS 타입의 액정을 채용해, 수평 및 수직 시야각이 176도로 넓다. 비디오 입력은 HDMI 단자를 이용한다. 밝기는 210칸델라, 화면 비율은 16:9, 명암비는 1000:1을 지원한다. 해상도는 1,920x1,080화소로, 디스플레이 부분의 크기는 가로 344.2mm 세로가 193.6mm이다. 제품 크기는 422x285x24.5mm, 무게는 1.9kg이다.

 

PC와는 USB 2.0 케이블로 연결한다. 운영체제는 윈도 10/8.1/7과 맥 OSX 10.11 이상을 지원한다.  본체에는 펜을 꽂아 둘 수 있는 스탠드와 19도까지 기울여서 사용할 수 있는 받침대가 있다. 베사(VESA) 마운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책상이나 테이블에 디스플레이 암(ARM) 등을 이용해 고정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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