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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메인+보조' 듀얼 디스플레이 탑재 노트북...에이수스, 젠북 프로 듀오 'UX581'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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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에 하나를 더 하면 둘이 되지만, 만족감이나 편리함은 그 이상일 때가 있다. 단순하게 하나에 하나를 더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인해 새로운 재주와 능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 더욱더 그렇다. 커지고, 넓어지고, 많아지고, 접히는 기술과 제품이 유행처럼 IT 시장을 채우고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 분야에 이런 경향이 두드러진다.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듀얼 디스플레이,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이 그렇다. 

 

독창적인 기능과 디자인을 채용한 제품으로 갈수록 주목을 받는 에이수스(ASUS)가, 듀얼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노트북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젠북 프로 듀오 UX581(ZenBook Pro Duo UX581)은 15.6인치 크기의 U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프리미엄급 노트북이다. 영상이나 사진 편집부터 게임이나 프로그램 코딩까지 고성능 노트북이 있어야 하는 고객을 위한 제품이다.

 

메인 디스플레이로 4K OLED HDR 터치 디스플레이(3,840x2,160화소)와 스크린패드 플러스라고 이름 붙인 4K(3,840x1,100화소) 터치 스크린 보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에이수스의 젠북 프로 듀오 UX581.(사진:에이수스)

 

| 크리에이티브 작업에 최적화된 4K 듀얼 디스플레이

 

UX581은 겉과 속이 모두 화려한 노트북이다. 겉은 누가 보아도 일반 노트북과 확연하게 구별되는 모습이다. 디스플레이가 2개인 듀얼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디자인 때문이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터치스크린 기능을 지원하는 4K OLED HDR 터치 디스플레이(3,840x2,160화소)를 채용했다. 화면 비율은 16:9, 시야각은 178도를 지원한다. 

 

베젤 두께를 5mm로 최소화한 울트라 슬림 나노 엣지 디자인에 15.6인치의 디스플레이는, 89%의 스크린 비율(screen-to-body ratio)로 널찍하고 시원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DCI-P3를 지원하는 점도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다. DCI-P3는 영화에 맞는 색상 표준을 위해 만들어진 디지털 시네마 색표준 규격으로, sRGB보다 색 표현 영역이 약 25% 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이나 영상을 볼 때 그만큼 더 정확하고 풍부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UX581이 평범해 보이는 노트북과 가장 구별되는 차이점은, 키보드 위쪽에 자리 잡은 보조 디스플레이다. 보조 디스플레이는 스크린패드 플러스(ScreenPad Plus)라는 이름을 붙였다. 터치스크린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화면에서 필요한 기능이나 메뉴를 직접 터치해서 선택할 수 있고, 메인 디스플레이와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동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스크린패드 플러스 보조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면 사진, 영상, 음악, 프로그램 등의 작업을 하면서 툴 박스 등의 보조 작업 창을 열어 놓고 작업을 할 수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타일러스를 활용해 필기 입력이나 드로잉 작업도 가능하다.(사진:에이수스)

 

예를 들어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영상, 사진, 오디오 작업을 하면서, 보조 디스플레이에 툴바나 여러 가지 작업 창을 띄워 놓고, 빠르고 편리하게 작업하는 것이 가능하다. 메인 디스플레이와 보조 디스플레이로 원하는 앱의 위치를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따라서 다양한 작업 창을 띄워 놓고 작업해야 하는 전문가들이 아주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스크린패드 플러스의 해상도는 3,840x1,100화소로, 가로 해상도를 기준으로 역시 4K를 지원한다. 

 

스크린패드는 스타일러스를 이용한 필기 입력이나 드로잉 작업도 가능하기 때문에, 메모리를 하거나 아이디어 스케치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시야각은 178도를 지원한다. 키보드는 백라이트 기능을 지원하는 풀사이즈 키보드를 탑재했다. 키보드 오른쪽에는 역시 백라이트 기능을 지원하는 터치패드 방식의 숫자 키패드가 내장되어 있다.

 

| CPU, GPU, 메모리까지 고성능 고사양으로 성능 극대화

 

속을 채운 주요 구성품의 사양도 화려하다. 우선 CPU는 인텔의 코어 i7 또는 i9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세부 모델명이 UX581GV-H2003TS(369만 9,000원)인 제품은 인텔 코어 i7-9750를 사용했고, UX581GV-H2001TS(449만 9,000원)는 인텔 코어 i9–9980HK를 채용했다. 두 제품 모두 그래픽 프로세서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2060, 메모리(DRAM)는 온보드 형식의 32GB 용량의 DDR4를 내장했다.

 

저장장치인 스토리지는 1TB의 SSD(PCIEG3x4 NVME)를 사용한다. 네트워크는 802.11ax 와이파이 6(Wi-Fi 6), 블루투스 5.0(듀얼 밴드)를 지원한다. 내장 스피커는 하만카돈을 채용했고, 어레이 마이크를 탑재했다. 입출력 단자는 스테레오 오디오와 HDMI 단자가 각각 1개, USB 3.1(Gen 2) A 타입 단자 2개, USB 3.1(Gen 2) C 타입 썬더볼트 단자가 1개를 탑재했다.

 

윈도 로그인 과정에서 얼굴 인식 기능을 지원하고 화상통화에 사용할 수 있는 HD IR  카메라도 메인 디스플레이 위쪽에 장착했다. 운영체제는 64비트 윈도 10이 설치되어 제공된다. 크기는 359x246x23~24mm,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약 2.5kg이다. 전원으로는 71WH(와트아워)의 8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19.5V(11.8A) 전원 어댑터를 이용해 충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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