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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초에 2,300만개 심도점 생성...인텔, 라이다 카메라 L515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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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일초에 2천 300만 개의 정확한 심도점을 생성할 수 있는, 소형 고해상도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인텔 리얼센스(Intel RealSens) 라이다 카메라 L515'를 발표했다. L515는 뛰어난 심도 품질을 제공하면서, 전력 소비량을 낮춰 전력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텔 리얼센스 라이다 기술의 차별화 포인트는 첨단 소형 MEMS(micro-electro-mechanical system) 미러를 사용해 현장을 스캔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레이저 펄스 생성에 필요한 전력을 줄임으로써, 작고 전력 효율이 높은 고해상도 라이다를 구현했다. LS515는 소형 저전력 라이다가 있어야 하는 뮬류 및 재고 관리 자동화 시스템에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3D 스캐닝, 의료, 소매, 로봇 공학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인텔이 개발한 소형 저전력 고해상도 라이다 카메라인 L515(위). 라이다 카메라로 촬영한 심도 이미지(아래 오른쪽), 동일한 대상을 일반 카메라로 촬영한 RGB 영상(아래 왼쪽).(사진:인텔)

 

라이다는 레이저 광선과 수신기를 조합해, 물체 및 표적과의 거리를 측정하는 원격 감지 장치다. 전파를 이용해 사물의 위치, 거리, 이동 궤적 등을 파악하는 레이더와 원리는 비슷하지만, 전파 대신 레이저를 사용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스마트 기기에 라이다를 통합해 현실 세계를 3D로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된 L515는, 컴퓨터 비전 기능이 필요한 제품에 고품질 성능과 밀리미터 단위의 정확도를 제공한다고 인텔은 밝혔다.

 

L515는 0.25m에서 9m까지 지원 범위 내에서 높은 정확성과 심도 선명도(depth edge fidelity)를 제공한다. 심도 해상도는 일초에 30프레임으로 1024x768화소를 제공한다. 또한 라이다 카메라 내부에는 비전 프로세서가 탑재되었으며, 모션 블러 결점과 지연 시간(short photon-to-depth latency)을 줄였다. 전력 소모량은 3.5W 미만이며, 캘리브레이션 없이 한계 수명 동안 정확한 심도를 제공한다.

 

아울러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FHD RGB 비디오카메라도 갖추고 있다. LS515는 인텔 리얼센스 장치의 전체 포트폴리오와 동일한 오픈 소스 인텔 리얼센스 SDK 2.0을 사용한다. 인텔 리얼센스 라이다 카메라 L515의 가격은 349달러로, 현재 사전 주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텔 리얼센스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사지 벤모시(Sagi BenMoshe) 인텔 리얼센스 그룹 부사장은 “인텔 리얼센스 기술은 기계와 장치가 현실 세계를 3D로 지각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이용된다”며, “L515 심도 카메라를 이용해 이전에는 이 기술을 접할 수 없었던 시장에 고해상도 라이다 성능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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