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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칩, 우주의 극한환경에 강한 이더넷 트랜시버 & 임베디드 마이크로컨트롤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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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가려면 특별한 ‘사람'과 ‘장치’가 필요하다. 사람이 갈 때와 우주선만 보낼 때, 필요한 것들이 달라진다. 어느 경우가 되었든 평범한 것은 거의 없다. 대부분 다른 세상 다른 공간에 맞게, 사람은 훈련되고 장치는 제작된다. 우주는 모든 것이 극과 극이다. 산소가 존재하지 않는 진공, 중력이 사라진 무중력, 태양의 영향을 극단적으로 받는 극한의 온도 변화, 그리고 엄청난 방사선. 이런 환경에서 정상적인 ‘활동’이나 ‘동작’이 가능해지려면, 그런 것들을 모두 견딜 수 있어야 한다. 

 

요즘은 우주도 네트워크 시대다. 수많은 인공위성, 거대한 우주정거장, 우주의 경계를 수시로 오가는 로켓에서. 이더넷 기반의 네트워크 사용이 일반화되고 있다. 쉽게 말하면 우주로 가는 모든 것들 속에 랜 케이블이 깔리고, 각각의 장치들이 케이블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한다는 얘기다. 당연히 우주선과 인공위성에도 랜 케이블과 네트워크 컨트롤러가 필요하다. 그런데 온라인에서 주문하듯이 아무것이나 쓸 수 없다. 우주의 극한 환경 때문이다.

 

 

 

 

마이크로칩이 우주산업 인증을 받은 이더넷 트랜시버(VSC8541RT)와 마이크로컨트롤러(SAM3X8ERT)는 그런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우주산업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이더넷 트랜시버는 구리 기반의 이더넷 물리계층으로 1개의 포트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컨트롤러는 ARM 코텍스(Cortex) M3 코어 프로세서와 임베디드 이더넷 컨트롤러로 구성되어 있다. 

 

두 제품 모두 COTS(Commercial Off-the-Shelf) 기반의 내 방사선 장치로, 발사체, 인공위성, 우주 정거장 등 다양한 우주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COTS는 소비자가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패키지화된 상용제품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내 방사선 성능을 요구하는 장치를 개발할 때, 항공우주 등급(Space-Grade) 부품을 이용하기 전에, COTS 장치로 개발을 시작할 수 있음으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울러 방사선 차폐 성능을 개선한 두 제품 모두 플라스틱과 세라믹 두 가지 형태의 패키지로 공급된다. 이더넷 트랜시버(VSC8541RT)는 최대 1Gbps의 데이전 전송 속도를 지원하며, 영하 40도에서 영상 125도 범위에서 작동한다. 마이크로컨트롤러(SAM3X8ERT)는 84MHz의 클록 스피드로 동작하며, 512KB의 메모리를 탑재했다. 작동 온도 범위는 영하 40도에서 105도로 USB 인터페이스와 최대 100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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