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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도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스마트 시대...드레멜, '스마트 로터리 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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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하면 거창하고 거대한 시스템, 솔루션, 플랫폼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날로그라는 헌 옷을 벗고 디지털이라는 새 옷으로 갈아입는 것은, 확산의 경계를 넘고 분야의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이미 일상 속으로 널리 퍼져 가고 있다. 생각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는 사이, 구석구석에서 새로운 기술과 만난 편리를 마주하게 된다. 

힘세고 빠르고 오래가는 것을 최고로 꼽던 전동 공구의 세계에도 디지털과 스마트 바람이 불고 있다. 똑똑하고 다양한 재주까지 겸비하며 스마트해진 공구가,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연장'의 시대를 열고 있다. 로버트 보쉬 툴 코퍼레이션(Robert Bosch Tool Corporation, 이하 보쉬 툴)에서 선보인 드레멜 8260(Dremel 8260)이 바로 그런 '물건' 중 하나다. 

드레멜은 그들에게 필수품이면서 누군가에는 분신과도 같은 파트너다. 그들은 조각, 공예, 제작, 목공, 튜닝 등 다양한 환경에서 손으로 무엇인가를 만들고 고치고 수리하는 것을 직업이나 취미로 가진 사람들을 말한다. 특히 DIY(Do It Yourself) 마니아라면 전동 드릴이나 드라이버와 함께 드레멜의 로터리 툴(Rotary Tool)은 반드시 갖춰야 하는 필수적인 연장이다.

 

드레멜이 선본인 새로운 로터리 툴인 '드레멜 8260'은 브러시리스 모터와 블루투스를 통한 스마트폰 연결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배털리 사용 시간을 늘리고 최대 토크가 향상되었으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드레멜 상태 모니터링과 가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자료:Bosch)


드레멜 8260은 로터리 툴 중에서 가장 진화한 모델로 이전 모델보다 똑똑하고 강해진 것이 특징이다. 우선 가장 눈길이 가는 점은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를 통해 무선으로 연결한 후,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면 드레멜 상태와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런타임(Runtime) 계산기를 통해 남은 배터리 사용 시간을 알려주고 배터리가 과열되면 알림이나 경고를 보낸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부분은 작업에 맞는 액세서리와 회전 속도(RPM)를 알려주는 가이드 기능이다. 드레멜 로터리 툴은 일분에 최소 5,000번에서 최대 3만 번 회전하며 재료를 절단하거나 연마하고 구멍을 뚫는 작업을 수행한다. 그리고 대상 재료에 따라 사용하는 액세서리가 모두 다르다. 드레멜을 처음 사용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액세서리를, 어느 정도의 속도로 사용해야 하는지 난감하기 일쑤다. 

액세서리 종류도 다이아몬드 커팅 휠, 금속 커팅 휠, 조각 비트, 텅스텐 카바이드 조각 비트, 조각 비트, 카빙 비트 등으로 다양하고, 작업 대상이나 내용에 따라 서로 다른 액서사리 규격이나 크기를 선택해야 한다. 드레멜 8260을 활용하면 이럴 때 스마트폰 앱에서 제공하는 가이드 기능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보쉬 툴은 설명한다.

드레멜 8260은 리튬 이온 충전 배터리(12V 3A)를 사용해 전원을 공급한다. 따라서 배터리 성능과 효율이 모터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지 않으면 기대하는 성능을 얻을 수 없다. 보쉬 툴은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유선 드레멜 모델인 4300에 비해 20% 더 많은 전력으로 토크를 얻을 수 있도록 해 강력한 회전력을 제공하고, 무선 드레멜인 8220과 비교하면 50% 더 많은 배터리 용량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드레멜 제품 중에서는 처음으로 브러시리스 모터(BLDC Moter;Brushless Direct Current Motor)를 채용한 것도 특징이다. 드레멜 8260에는 직접 개발하고 특허까지 획득한 HSRT(High-Speed Brushless Rotary Tool)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최적화된 모터 성능을 얻으면서, 더 높은 전력과 내구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브래드 볼러(Brad Voller) 로터리 둘 및 크리에이티브 부사장은 "우리는 견고하고 기술적으로 발전된 DIY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는 기능을 갖춘 8260을 개발하는 데 수년을 보냈다. 8260은 최초의 디지털 연결 제품으로, 드레멜 앱을 통해 사용자가 도구를 쉽게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원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사람들이 로터리 툴을 사용하고 생각하는 방식을 8260이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경우 2021년 홈디포(HomeDepot) 온라인을 통해 판매에 들어가며, 홈디포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2022년 2월부터 구매할 수 있다. 트레멜 8260 킷에는 로터리 툴 본체와 배터리, 충전기, 금속용 절단 휠 3개, 플라스틱 절단 휠, 맨드릴 등이 포함된다. 소비자 가격은 미국은 169.99달러, 캐나다는 229.99 캐나다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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