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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냅드래곤 778G 플랫폼 발표...중저가 스마트폰에서 고급기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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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이 6나노(nm) 공정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개선한 스냅드래곤(Snapdragon) 778G 5G 모바일 플랫폼(이하 스냅드래곤 778G)을 발표했다. 스냅드래곤 778G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상위 모델(High-Tier)을 위한 제품으로, 2021년 3월에 발표한 스냅드래곤 780G과 함께 중급형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퀄컴의 모바일 플랫폼은 최고급형 스마트폰을 겨냥한 스냅드래곤 8 시리즈와 중저가 스마트폰을 위한 스냅드래곤 7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최고급형 모델에 적용되는 스냅드래곤 8시리즈에서는 스냅드래곤 888 5G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중저가 제품에서는 이번에 발표한 스냅드래곤 778G와 함께 지난 3월 선보인 780G를 통해,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선택의 폭을 한 단계 넓혀 줄 것으로 전망된다.

 

퀄컴이 6㎚ 공정 기술을 적용한 스냅드래곤 778G 모바일 플랫폼을 발표했다. 778G는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의 상위 모델(Hith-Tier)에 적합한 5G 모바일 플랫폼으로, 향상된 AI와 트리플 이미지 센서를 통한 카메라를 지원한다. (사진:Qualcomm)

 

스냅드래곤 778G 모바일 플랫폼은 6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해 성능은 끌어 올리면서 전력 사용량은 낮춘 것이 특징이다. 최대 2.4GHz로 동작하는 64비트 프로세서인 크라이오(Qualcomm Kryo) CPU는 전체 성능을 최대 40% 향상하고, 아드레노(Adreno) 642L GPU는 이전 세대와 비교할 때 최대 40% 빠른 그래픽 렌더링 성능을 제공한다고 퀄컴은 밝혔다.

 

영상 촬영은 광각, 초광각, 줌을 지원하는 스텍트라(Spectra) 570L ISP(Image Signal Processor) 이미지 프로세서가 담당한다. 트리플(Triple) 이미지 센서를 통해 3개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고, 이렇게 촬영한 영상을 하나의 이미지로 병합할 수 있다. 아울러 동적 메타데이터를 적용한 4K HDR10+를 활용해 고품질의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AI 기능이 향상된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스냅드래곤 778G에는 헥사곤(Hexagon) 770 프로세서와 6세대 퀄컴 AI 엔진을 탑재했다. 이를 활용해 음성이나 화상 통화 과정에서 인공지능 기반 소음 억제나 향상된 카메라 경험 등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상황 인식에 사용되는 전용 저전력 AI 프로세서를 통합한 2세대 퀄컴 센싱 허브(Qualcomm Sensing Hub)를 적용했다.

 

휴대전화에서 가장 중요한 통신 및 연결 기능은 스냅드래곤 X53 5G 모뎀-RF 시스템이 담당한다. X53 모뎀은 밀리미터파(mmWave)와 서브-6(Sub-6) 5G를 지원하며, 최대 3.7Gbps의 데이터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무선랜의 경우는 최대 2.9Gbps의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고, 블루투스 5.2 기능을 탑재했다.

 

VRS(Variable Rate Shading)와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Snapdragon Elite Gaming) 기능은, 스마트폰 게임의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VRS는 개발자가 다양한 게임 장면에서 음영 처리되는 픽셀을 지정하고 그룹화해 GPU의 작업량을 줄임으로써 전력 사용량을 줄여주고,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에 포함된 게임 퀵 터치(Game Quick Touch)는 20% 빠른 터치 입력 응답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퀄컴의 제품 관리 부사장인 케다르 콘답(Kedar Kondap)은 “스냅드래곤 778G는 중급형 제품의 상위 모델(High-tier)에서 더 많은 플랫폼 옵션에 대한 글로벌 OEM의 증가하는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많은 최신 프리미엄 기술 및 기능을 상위 모델에 추가하여 차세대 경험을 보다 광범위하게 액세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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