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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냅드래곤 8 Gen 1' 발표...첫 제품 2021년 말부터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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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1(Snapdragon Tech Summit 2021)에서 새로운 5G 모바일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8 1세대(Snapdragon 8 Gen 1)'를 발표했다. 스냅드래곤 8 1세대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모토로라(Motorola), 오포(OPPO), 리얼미(Realme), 레드미(Redmi), 소니(Sony Corporation), 비보(vivo), 샤오미(Xiaomi) 등에서 채택할 예정이며, 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2021년 말부터 시장에 출시된다.

스냅드래곤 8 1세대는 크리오(Qualcomm Kryo) CPU, 아드레노Qualcomm Adreno) GPU, 스냅드래곤 X65 5G 모뎀-RF 시스템(Snapdragon X65 5G Modem-RF System)을 하나로 통합한 시스템 온 칩(SoC;System on Chip)이다. AI 엔진인 헥사곤 프로세서(Qualcomm Hexagon Processor)와 무선랜을 담당하는 패스트커넥트 6900(Qualcomm FastConnect  6900 System) 등도 포함된다.


퀄컴이 새로운 프리미엄 모바일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8 1세대(Snapdragon 8 Gen 1)'를 발표했다. CPU, GPU, AI 엔진, 5G 모뎀 등을 하나로 통합한 시스템 온 칩으로 최대 10Gbps의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5G 밀리미터웨이브(mmWave)를 지원한다. (자료:Qualcomm)



스냅드래곤 8 1세대는 '스냅드래곤 888'의 뒤를 잇는 프리미엄 모바일 플랫폼으로, 앞으로는 '8'이라는 단일 숫자로 이뤄진 이름 체계로 시장을 공략한다. 스냅드래곤 8 1세대가 강조하는 차별화 포인트는 연결성, 카메라, AI, 게임, 사운드, 보안에서의 성능 및 기능 향상이다. 특히 5G 밀리미터파(mmWave)를 통한 초고속 데이터 전송과 고품질 이미지 촬영을 주목할만하다. 

퀄컴이 가장 강조한 첫 번째 특징인 연결성은 5G 이동 통신과 무선랜에서의 데이터 전송 속도 향상이다. 5G 밀리미터파를 통한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는 이론적으로 10Gbps까지 지원한다. 무선랜의 경우는 와이파이 6(Wi-Fi 6) 또는 6E를 통해 최대 3.6Gbps의 데이터 전송할 수 있다고 퀄컴은 밝혔다. 

두 번째는 18비트를 지원하는 스펙트라 ISP(Qualcomm Spectra Image Signal Processor)를 활용한 스냅드래곤 사이트 기술(Snapdragon Sight)로 고속 고품질 이미지 처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일초에 3.2기가 픽셀(Gigapixels)의 컴퓨터 비전 이미지 프로세싱(CV-ISP) 처리가 가능하며, 이는 이전 모델에 비해 4,000배 많은 이미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하나의 카메라 렌즈가 탑재되어 있을 때는 일초에 30 프레임으로 최대 1억 800만(108MP) 화소의 영상을 캡처할 수 있다. 렌즈가 두 개인 듀얼 카메라 스마트폰에서는 일초에 30 프레임으로 각각 6,400만과 3,600만 화소의 영상 캡처가 가능하다. 카메라가 3개인 트리플 스마트폰에서는 각각 3,600만 화소의 영상 캡처를 지원하며, 이렇게 향상된 이미지 처리 능력을 통해 8K HDR 영상 촬영을 제공한다.

세 번째는 성능과 효율을 높인 7세대 AI 엔진을 탑재한 헥사곤 프로세서를 통해, 2배 더 빠른 텐서 가속(tensor accelerator)과 2배 더 큰 공유 메모리를 지원한다. 또한, 3세대 퀄컴 센싱 허브로 구동되는 상시 작동형(Qualcomm Sensing Hub) AI 시스템을 통해, 전력 소모는 줄이면서 더 많은 데이터 스트림을 처리할 수 있다.

네 번째는 게임에서의 응답성을 더욱 부드럽게 개선하고 선명한 화면과 풍부한 색상을 제공한다. 새롭게 적용된 퀄컴 아드레노 GPU는 이전 세대에 비해 30% 향상된 그래픽 렌더링 성능을 제공하면서 전력 소모량은 25%가 줄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아드레노 프레임 모션 엔진(Adreno Frame Motion Engine)은 전력 소모량은 동일하면서 두 배 많은 프레임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한다.

다섯 번째는 통합 블루투스 5.2와 스냅드래곤 사운드 기술을 통한 선명하고 깨끗한 사운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무손실 무선 오디오 기술인 퀄컴 aptX(Qualcomm aptX)를 적용한 고성능 사운드 재생과,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처음으로 LE(Low Energy) 오디오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기반으로 더욱 실감 나고 사실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여섯 번째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의 향상이다. SPU(Secure Processing Unit)와 신뢰 관리 엔진(Trust Management Engine)을 탑재해 보안 기능을 강화했고, 디지털 자동차 키나 운전 면허증 등에 활용되는 새로운 표준인 안드로이드 레디 SE(Android Ready SE)를 지원한다.

퀄컴의 모바일 컴퓨팅 총괄 매니저인 알렉스 카투지안(Alex Katouzian) 수석 부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모바일 플랫폼인 스냅드래곤은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경험의 대명사이며, 새로운 '스냅드래곤 8 1세대'는 차세대 플래그십 모바일 기기의 표준이다. 이를 통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연결성, 사진, AI, 게임, 사운드 및 보안 경험을 스마트폰에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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