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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안드로이드 & 안드로이드 오토 로드맵...구글, 연결성 및 편의성 향상에 중점

2022년에는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어떤 진화와 변화가 있을까? 점점 더 다양한 장치를 지원하고 더 새로운 기능으로 발전하는 안드로이드에 대한 향후 계획을, CES 2022 기간에 맞춰 구글이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패스트 페어(Fast Pair)를 활용한 더 빠른 장치 연결, 웨어 오에스 스마트워치를 통한 잠금 해제, 간편해지는 장치 간 미디어 공유, 자동차 키로 사용하는 안드로이드폰,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는 안드로이드 오토에 관한 것들이다. 

우선 구글의 다중 장치 경험(Multi-Device Experiences) 부문 부사장인 에릭 케이(Erik Kay)는 2021년 기준으로 평균적인 미국 가정에는 25개의 연결된 장치가 있다는 딜로이트(Deloitte) 보고서를 인용하며 새로워질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소개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시계, TV, 자동차, 헤드폰, 스마트 홈 장치 등 에서 사용되고 있는 안드로이드 장치의 설정과 연결을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웨어 OS를 탑재한 스마트워치로 안드로이드폰이나 태블릿 등을 잠그거나 잠금 해제하는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추가될 예정이다(위). 안드로이드폰을 자동차용 스마트 키로 활용하는 것도 안드로이드 오토 생태계에서 일어날 주요한 변화중 하나다(아래). (자료:Google)



새로운 스마트 장치를 구매했을 때 기존에 사용 중인 장치와 연결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 될 수 있다. 장치나 기기 간의 쉽고 빠른 연결과 사용 환경 설정은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다. 패스트 페어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블루투스 액서사리와 빠르고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구글은 페스트 페어 기능을 크롬북으로 확장 해, 몇 주 후부터는 페어링 지원 헤드폰을 켜면 크롬북이 자동으로 헤드폰을 감지해 클릭 한 번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2년 말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해 새로 구매한 크롬북의 기본 설정을 빠르게 완료하고 구글 로그인, 무선랜 비밀번호 등 이미 저장해 둔 정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 TV나 안드로이드 TV OS로 구동되는 장치를 사용한다면 안드로이드 매터(Matter)와 패스트 페어를 이용해 빠르게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데, 이러한 간편한 연결 기능을 더 다양한 장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매터와 패스트 페어 지원을 확장한다. 에릭 케이 부사장은 앞으로 몇 달 안에 구글 TV나 안드로이드 TV OS에서 헤드폰 연결과 설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기 잠금과 잠금 해제 기능은 웨어(Wear) OS를 탑재한 스마트워치로 확장된다.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크롬북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기능이, 앞으로 몇 개월 후에는 안드로이드폰과 연결된 스마트워치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즉, 웨어 OS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크롬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잠그거나 잠금을 해제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을 자동차 키로 사용하는 사례도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삼성과 픽셀 휴대전화로 BMW 차량을 잠그거나 잠금을 해제하는 기능을 일부 모델에 지원하고 있는데, 2022년 말에 UWB(Ultra Wideband)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폰이 출시되면, 자동차용 스마트 키로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원격으로 가족이나 친구와 자동차 키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안드로이드 폰과 태블릿 간의 오디오 연결 자동 전환 기능도 몇 달 안에 제공될 예정이다.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착용하고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 영화를 보다가 전화가 걸려와 받으면, 태블릿에서 재생되는 영화는 일시 정지로 바뀌고 안드로이드폰으로 자동 연결되어 통화를 할 수 있다. 통화를 종료하면 자동으로 태블릿과의 연결이 복원되고 영화가 다시 재생된다. 머리 움직임에 따라 사운드를 조정하고, 주변 공간에 오디오를 배치해 실감 나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공간 오디오도 몇 달 안에 지원할 예정이다.

크롬캐스트(Chromecast)를 이용한 미디어 공유 기능도 다양한 장치로 확장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폰에서 재생하는 영화나 음악을 크롬캐스트를 활용하면 TV나 네스트(Nest) 스피커 등으로 재생할 수 있는데, 안드로이드폰에서 듣고 있는 음악과 팟캐스트를 더 많은 스피커에서 들을 수 있도록 지원 가능한 장치를 확대한다는 의미다. 앞으로 몇 달 안에 우선 보스(BOSE) 스피커와 사운드 바를 시작으로 크롬캐스트 지원 기능을 더 많은 브랜드의 스피커로 확대할 것이라고 에릭 케이 부사장은 전했다. 

크롬북과 안드로이드폰을 연결해 휴대전화 기능을 크롬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폰 허브(Phone Hub) 기능도 더 다양한 기능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크롬북과 안드로이드폰을 연결해 알림을 확인하거나 메시지 송수신, 방해 금지 모드 전환, 크롬 브라우저의 열린 탭 찾기 등을 지원하는데, 2022년 말이 되면 크롬북에서 안드로이드폰의 채팅 앱을 사용하고, 최근 사진과 비디오에 접근할 수 있는 카메라 롤이 폰 허브에 추가될 예정이다. 

윈도 운영체제를 탑재한 PC나 노트북에서 빠른 페어링 기능을 활용한 연결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윈도 PC에 연결한 후, 블루투스 액서사리 연결과 설정, 문자 메시지 동기화, 니어바이 셰어(Nearby Share)를 통한 파일 공유 기능 지원이 예정되어 있다. 윈도 PC에서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에이서, HP, 인텔과 협력하고 있으며, 올해 후반에 일부 모델에서 이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자동차와 관련된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대한 향후 계획은 안드로이브 자동차 부문(Android for Cars)의 미키 카타리아(Mickey Kataria) 이사가 소식을 올렸다. 앞에서도 언급한 안드로이드폰을 자동차용 스마트 키로 활용하는 기능을 소개한 그는, 올해 후반에 더 많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과 제품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는 더 많은 앱과 다양한 기능으로 진화하는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사용자의 안드로이드폰을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결하고 연동해, 안드로이드폰에서 실행하는 앱을 자동차에 탑재된 디스플레이와 스피커를 통해 보거나 들을 수 있는 기능이다.

이미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내비게이션, 미디어 재생, 메시지, 주차 앱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데, 2022년 여름부터는 리프트(Lyft)와 카카오 모빌리티(Kakao Mobility)와 협력해 드라이버 앱을 안드로이드 오토와 통합할 계획이다. 볼보나 GM 등의 자동차 제조업체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기능을 지원하는 앱을 조만간 제공할 예정에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안드로이드 폰을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 오토용 무선 차량용 어댑터인 MA1의 출시도 눈 여겨 볼만한 부분이다. MA1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차량의 USB 포트에 연결하면, 블루투스를 통해 안드로이드폰을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MA1이 있다면 자동차에 탈 때 마다 케이블로 안드로이드폰과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진다는 뜻이다. 그 만큼 연결과 사용이 편해지는 만큼 안드로이드 오토 활용한 내비게이션, 미디어 재생, 앱 활용 편의성도 높아진다. 모토로라 MA1은 2022년 1월 30일부터 미국에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스마트홈과 스마트카의 연결도 가능해진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해 집 안에서 자동차 시동을 걸고 히터 또는 에어컨을 켤 둘 수 있고, 차를 잠그거나 잠금 해제하는 것도 가능해 진다. 아울러 배터리 상태를 확인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능은 볼보 자동차를 통해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라고 미키 카타리아 이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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