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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새로운 유니콘 등장에 브레이크...신규 유니콘 탄생 3분기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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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휩쓸고 있는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으로 전 세계 신생 유니콘 기업의 탄생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한 지 10년 이하의 비상장 스타트업 중에서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가 이상인 유니콘 기업은, 3분기 연속으로 감소하며 2022년 3분기에 24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불황의 여파로 유니콘에 등극하는 스타트업의 성장에 브레이크가 걸린 것이다. 

유니콘에 진입하는 스타트업은 2020년 4분기 47개에서 2021년 1분기에 116개로 빠르게 증가하면서 2021년 2분기 148개로 정점에 올랐다. 이후 2021년 3분기에 136개를 기록하고, 2021년 4분기 141개로 소폭 증가했다가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2022년 1분기에 125개였던 신생 유니콘은 2022년 2분기에 87개로 줄었고, 2022년 3분기는 24개로 급감해 25개였던 2020년 1분기 수준으로 돌아갔다.

경제 불황 여파로 전 세계 신생 유니콘 증가가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2분기 정점을 찍었던 신생 유니콘 수는 2022년 1분기부터 3분기 연속으로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자료:CB Insights)

 

CB인사이츠가(CB Insights)의 실시간 유니콘 트래커를 기반으로 '글로벌 유니콘 클럽 시장 지도'를 발표했다. 2022년 10월 7일 기준으로 전 세계 유니콘은 1,191개로 인공 지능,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소비자 및 소매, 자동차 및 교통, 사이버 보안, 전자 상거래 및 소비자 직접 거래, 핀테크, 에드테크, 하드웨어, 인터넷 소프트웨어 & 서비스, 건강, 모바일 및 통신, 공급망 및 물류 등 15개 분야로 나눠 시장 지도를 작성했다. 

민간 기업 중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유니콘 기업은 바이트댄스(Bytedance)로 1,400억 달러의 가치를 평가받았다. 그 뒤를 항공우주 분야의 스페이스엑스(SpaceX)가 1,270억 달러, 패스트 패션 기업인 샤인(Shein)이 1,000억 달러, 핀테크 업체인 스트라이프(Stripe)가 950억 달러, 협업 온라인 도구인 캔바(Canva)와 결제 플랫폼 체크아웃닷컴(checkout.com)가 400억 달러의 가치를 가졌다고 CB인사이츠는 밝혔다. 

15개 분야 중에서 가장 많은 기업이 속한 것은 핀테크 분야로 21%가 핀테크 유니콘이었다. 그다음으로는 19.1%가 속한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 9.1%를 차지한 전자상거래 및 소비자 직접 거래, 그리고 8.1%를 기록한 건강 부문이 뒤를 이었다. 핀테크 유니콘 중에서 가장 기업 가치가 높은 곳은 스트라이프,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곳은 캔바였다.

2020년 3월에 바이트댄스가 기업 가치가 1,000억 달러 이상인 헥토콘 반열에 오른 이후 유일한 핵토콘 이었지만 이번에 샤인이 헥토콘 목록에 오르면서 글로벌 헥토콘은 2개가 됐다. 100억 달러에서 1,000억 달러에 있는 데카콘 기업은 전체 유니콘의 4.4%인 52개였다. 1,191개의 유니콘 중에서 767개는 2021년 초부터 유니콘에 합류했다.

지역적으로는 미국이 전체 유니콘의 절반이 넘는 54.1%를 차지해 가장 많은 유니콘을 배출한 국가였다. 2위는 14.4%를 기록한 중국으로 2022년 7월 이후 0.5% 하락했다. 3위는 5.9%의 인도, 4위는 3.9%를 차지한 영국이었다. 2022년 7월 이후 약 3개월 동안 유니콘 클럽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1,170개에서 1,191개로 1.8% 증가했다. 2022년 3월과 7월 사이 증가율 9.8%와 비교하면 큰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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