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초라는 짧은 시간의 제약보다는 고화질이라는 품질에 방점을 찍어야 하는 구글 사용자라면, 이제 베오(Veo 2)와 위스크 애니메이트(Whisk Animate)를 활용해 움직이는 영상과 애니메이션 자유롭게 만들 수 있게 됐다. 구글이 구글 원 AI 프리미엄(Google One AI Premium) 사용자를 대상으로 두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우선 베오 2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해 동영상을 생성하는 비디오 생성형 AI다. 구글은 ‘영화처럼 사실적인 고해상도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고화질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니 단정은 힘들다. 그렇더라도 구글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사실적인 고화질이라는 설명이 어느 정도는 수긍이 간다.

다만, 고화질의 기준이 4K 정도의 해상도에서 출발한다면 그 기준과는 한참 거리가 멀다. 베오 2의 경우 16:9 화면 모드에서 720p 해상도에서 8초 분량의 비디오 클립을 생성한다. 생성한 파일은 MP4 형식으로 제공한다. 한 달을 기준으로 생성할 수 있는 한도가 정해져 있지만 한도에 가까워지면 알려준다.
위스크 애니메이트(Whisk Animate)는 2024년 12월 선보였고 구글 실험실을 통해 제공 중인 애니메이션 생성형 AI다. 비슷비슷한 성능과 제약해 식상한 사람들에게 애니메이션 제작으로 관심을 끌고 차별화를 한 것이 위스크 애니메이트다. 실험실 기능으로 오픈하면서 미국 사용자에게 제공했지만 이제 제공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했다.
생성형 AI에게 프롬프트는 자료와 요청과 정보를 제공하는 창이다. 위스크 애니메이트의 경우 텍스트와 이미지를 프롬프트로 사용한다. 즉, 원하는 내용을 문자로 설명해서 입력하거나 사진이나 그림 파일을 제공해도 된다. 이렇게 입력한 자료를 활용해 8초 분량의 애니메이션 동영성을 만든다.
이 두 가지 비디오 생성형 AI 모델을 사용하기 위해 구글 원 AI 프리미엄 서비스를 가입할 필요는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이미 구글 원 AI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다면, 베오 2와 위스크 애니메이트가 사용 만족감을 어느 정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구글 AI 프리미엄 요금제는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미나이 어드밴스드(Gemini Advanced)’와 2TB의 파일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결합된 상품이다. 노트북LM 플러스(NotebookLM Plus)도 구글 AI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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