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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 많은 휴대용 미니 프로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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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www.sec.co.kr)의 MBP200은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처럼 주머니 속에 넣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을 만큼 작고 가벼운 휴대용 프로젝터다. 최근 들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는 초소형 미니 프로젝터들과 용도는 같지만 재주는 한 수 위인 제품이다.

미니 프로젝터의 성능이 눈 높은 요즘 고객들을 어느 정도나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아직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휴대용 디지털 제품 정도로만 여겨지는 수준인 만큼, 일상생활이나 비즈니스 환경에서 얼마나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지는 실제로 사용해 보지 않았으니 섣불리 말하기가 힘들다.

다만, 시장에는 분명 이러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존재하고, 그런 만큼 발전과 변화의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MBP200만 보더라도 가속도가 붙은 미니 프로젝터의 진화 능력을 엿볼 수 있도록 하는 특징들이 적지 않다.

우선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활용 범위를 좀 더 넓힌 초소형 프로젝터라는 점을 눈여겨 볼만하다. 본체에는 약 56mm(2.2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오디오 및 동영상 재생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서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상파 DMB 수신 기능까지 내장되어 있어서, 이동 중에 방송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사운드는 본체에 내장되어 있는 1W 출력의 내장 스피커를 이용해 들을 수 있고, 스테레오 이어폰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109.7x48.8x19mm의 크기에 약 140g의 무게를 가진 삼성전자의 MBP200. 320x240 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컬러 TFT 액정과 1W 출력을 낼 수 있는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동영상, 사진, 음악, 문서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PMP와 지상파 DMB 수신 기능을 탑재한 초소형 미니 프로젝터다.(사진:삼성전자)

프로젝터 기능은 집이나 사무실에서 영화나 DMB 방송을 즐길 때 요긴해 보인다. 영상을 투사하는 렌즈는 본체 옆면에 자리를 잡고 있다. 화면 크기는 최대 투사 거리인 2m에서 가로 세로 크기가 각각 105.7cm와 70.4cm인 약 50인치 화면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동영상, 음악 등의 멀티미디어 파일은 약 190MB 용량의 내장 메모리나 마이크로SD(최대 16GB 지원) 형식의 외장형 플래시 메모리에 저장한다. 파워포인트, 워드, 엑셀과 같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문서와 PDF, ?글, 텍스트 파일을 볼 수 있다는 점도 돋보인다.

파일 형식은 AVI, ASF, MPG, MP4, WMV 등의 동영상과 MP3, WMA, OGG, AAC 형식의 오디오 파일을 지원한다. 사진은 BMP, JPEG, PNG, GIF, TIF 형식을 볼 수 있다. 동영상은 코덱에 따라 지원하는 해상도가 약간씩 차이가 나며, 일초에 30 프레임으로 감상이 가능하다.

물론 일반적인 프로젝터처럼 비디오 출력 기능을 갖춘 영상가전이나 휴대용 디지털 제품과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PC, 노트북, DVD 플레이어 등과 궁합을 맞출 수 있는 초소형 프로젝터인 셈이다. 디스플레이로 사용된 TFT 액정은 320x240 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전원으로는 1,480mAh 용량의 리튬이온 충전지를 사용한다. 사양표에 소개된 배터리 사용시간은 오디오 재생은 최대 11시간, 동영상과 DMB는 최대 6시간 감상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프로젝터로 활용할 때의 배터리 사용시간은 최대 1시간 20분이다. 크기는 109.7x48.8x19mm 무게는 약 140g이다. 가격은 40만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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