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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휴대용 방송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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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www.sony.jp)의 RVT-SD100은 인터넷 시대를 맞아 달라지고 있는 방송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이다. 로케이션 포터(Location Porter)라는 이름을 가진 RVT-SD100은, 캠코더로 촬영한 영상과 오디오를 간편하고 빠르게 전송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실시간 비디오 송신기다.

세상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킬만한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서 보내오는 생생한 소식을, TV가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곳에서든지 볼 수 있게 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곳의 상황이 전파에 실려 TV로 전달되려면, 각종 장비와 많은 인원이 움직여야 한다.

그것은 곧 많은 비용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RVT-SD100은 그런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해주는 휴대용 방송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A5 용지 크기 정도의 박스 형태로 생긴 RVT-SD100은 마치 휴대용 가방을 들고 다니듯이 간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RVT-SD100과 캠코더를 케이블을 연결한 후 본체에 있는 버튼만 누르면, 캠코더의 렌즈와 마이크에 잡힌 영상과 오디오 신호를 곧 바로 전송할 수 있다. 비디오와 오디오 신호를 보낼 때는 본체에 있는 영상 송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RVT-SD100로 전송한 신호를 받기 위해서는 수신 쪽에도 역시 RVT-SD100이 있어야 한다. 다만, 송신용과 수신용 장비가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니고, 하나의 장치를 상황에 따라 송신 또는 수신기로 필요할 때 마다 설정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일본 NTT 도코모에서 제공하는 무선 데이터 통신 서비스인 포마(FOMA)를 이용해, 캠코더로 촬영한 영상을 디지털 파일로 변환한 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소니의 RVT-SD100. H.264 등의 형식으로 변환한 영상을  352x240 화소의 해상도로 네트워크 연결 방식에 따라 5-30 프레임으로 전송할 수 있다.(사진:www.sony.jp)

영상과 오디오 신호를 보내는 무선 네트워크로는 일본 NTT 도코모에서 제공하는 무선 데이터 통신 서비스인 포마(FOMA) 이용한다. 포마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본체에 내장되어 있는 USB 단자에, 무선 데이터 서비스용 외장형 단말기인 A2502 하이-스피드라는 동글(Dongle)을 연결해야 한다.

따라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한 실시간 방송은 일본에서만 가능하다. 무선 네트워크 사용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는 최대 100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유선랜으로 연결할 수 있다. 아울러 동시에 2회선의 무선 데이터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방송 품질이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소니의 설명이다.

동영상과 오디오 신호는 각각 H.264/MPEG-4 AVC와 애트랙3 플러스(ATRAC3plus) 형식으로 변환한 후 전송한다. 1회선의 포마 서비스에 접속해서 무선으로 전송할 경우 동영상은 352x240 화소의 해상도로 일초에 5~15 프레임, 음성은 최대 32kbps로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유선랜을 활용하면 같은 해상도의 동영상을 일초에 5~30프레임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부드러운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 음성의 경우도 유선 네트워크를 사용하면 최대 64kbps로 좀 더 고품질로 보낼 수 있다. 아울러 영상과 오디오 송출과는 별도로 송신과 수신 장치 간의 음성 통화 기능을 제공한다.

입출력 단자는 콤포지트 영상 입력과 출력, 스테레오 오디오 입력과 출력, 아날로그 모니터 연결 단자(15핀 D-sub), 무선 데이터 통신을 위한 동글과 USB 드라이브를 연결할 수 있는 USB 단자 등이 탑재되어 있다, 크기는 143x80x222mm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약 1.5kg이다. 일본에서의 판매 예정 가격은 약 160만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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