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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과 미니 USB 드라이브의 만남, 버팔로 RUF2-PS1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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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가볍다는 것만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지갑을 열게 만드는 것들이 적지 않다. 작아서 더 편리하고 가벼워서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그런 것들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다. 특히 ‘휴대용’이라는 머리표가 붙은 물건이라면 그것의 가치를 가늠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척도가 되는 것이 크기와 무게다.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해온 미니멀리즘이 디지털 기술과 만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군살 빼고 날씬한 몸을 갖기 위해 벌이는 디자인과 기술 경쟁이 갈수록 치열하다. 그래서 밀리미터와 그램이라는 단위 앞에 따라 붙는 숫자가, 어떤 것의 몸값을 좌우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되기도 한다.

버팔로(buffalo.jp)의 RUF2-PS16G는 각양각색의 데이터를 간편하게 담아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USB 드라이브다. 용도나 기능은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하나 쯤 가지고 있을 평범한 USB 드라이브와 다를 것이 없지만, 작고 가벼운 몸을 가지고 세상에 나온 덕분에 색다른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양, 크기, 색상은 달라도 USB 드라이브의 구조와 용도는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어떤 모양을 하고 있든 그것의 몸 안에는 플래시 메모리가 들어가 있고, 한쪽 끝에는 USB 포트에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달려있다. USB 단자를 통해 PC나 노트북에 연결되기만 하면, 뱃속에 들어가 있는 플래시 메모리에 데이터를 담을 수 있다.

USB 드라이브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간편하다는 점이다. 플로피디스크나 CD처럼 전용 드라이브가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담을 수 있는 데이터의 양도 그것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넉넉하다. 어떤 재주와 능력을 부여하느냐에 따라 단순한 저장장치 이상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18x18x8mm의 크기에 약 3g의 무게를 가진 버팔로의 RUF2-PS16G. 크기가 작기 때문에 노트북의 USB 단자에 꽂아둔 채 가지고 다니며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16GB 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으며, 파일을 암호화해서 보관할 수 있는 보안기능을 지원한다.(사진:buffalo.jp)

RUF2-PS16G가 그런 USB 드라이브와 다른 점은 딱 하나다. 18x18x8mm에 불과한 작은 크기와 약 3g의 무게를 가졌다는 점이다. 작고 가볍다는 점이 유일한 특징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특히 저장용량이 넉넉하지 않은 하드디스크는 내장하고 있는 미니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눈여겨 볼만하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노트북의 USB 단자에 그대로 꽂아둔 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트북을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다닐 때 굳이 분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간편하게 데이터 저장용량을 늘릴 수 있는 보조저장장치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16GB에 달하는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으니 저장 용량도 제법 넉넉한 편이다. 데스크톱 PC와 노트북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라면 자주 사용하는 파일들을 별도로 보관해 두는 공간으로 활용해도 좋다. 노트북이나 PC에서 작업을 할 때 마다, RUF2-PS16G만 옮겨서 꽂으면 간편하게 원하는 파일을 열어서 작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손에 들어가면 곤란한 중요한 정보를 저장할 때는 RUF2-PS16G가 더욱 유용하다. 원하는 파일을 암호화해서 보관할 수 있는 보안 소프트웨어가 기본으로 제공되기 때문이다. 운영체제는 윈도 2000/XP/비스타와 맥 OS X 10.4 이상을 지원한다. 일본에서의 판매 가격은 9,98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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