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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하고 튼튼한 콤팩트 디카, 소니코리아 DSC-T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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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www.sonystyle.co.kr)에서 선보일 예정인 사이버샷 DSC-TX5는 작고 깜찍한 디지털 카메라다. 하지만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라면 숙명적으로 피해야만 하는 물, 먼지와 같은 천적들 앞에서, 조금은 덜 몸을 사려도 괜찮은 맷집 좋은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이기도 하다.

DSC-TX5를 보면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곱상한 외모와 작은 몸집을 보면 온실에서 자란 화초처럼 연약할 것 같은 선입견을 갖게 된다. 하지만 보기와는 달리 DSC-TX5의 몸속은 단단한 근육질로 다져진 터프가이와 비교해도 무리가 아닐 없을 만큼 제법 튼튼하다.

약 1.5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안전한 내충격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서, 혹시라도 손에 들고 다니다가 놓쳐도 크게 염려할 것이 없다. 물론 이 정도의 충격을 견디어야 하는 것은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휴대용 디지털 장치라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능력인 만큼 별로 특별해 보이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DSC-TX5는 충격뿐만 아니라 먼지, 물, 낮은 온도에서 견딜 수 있는 능력이, 비슷한 재주를 가진 다른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와 비교하면 한 수 위라는 점이 돋보인다. 수심 3m의 물속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방수, 영하 10도의 저온에서도 작동하는 방한, 먼지를 막아주는 방진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IPX8 등급에 해당하는 방수 기능을 적용했기 때문에, 최대 3m의 물속에서 약 6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소니의 설명이다. 아울러 물속에서 터치스크린 기능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래나 먼지로부터 본체를 보호해 주는 방진 기능은 IP5X 등급을 지원한다고 한다.



방진, 방수, 내충격, 방한 기능을 지원하는 소니코리아의 사이버샷 DSC-TX5. 최대 3m의 물속에서 최대 60분간 사용할 수 있고, 영하 10도의 온도에서도 견디는 것이 특징이다. 1,02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 4배 광학줌 기능을 지원하는 칼 자이스 렌즈를 탑재했다. (사진:소니코리아)

스키, 수영, 등상 등의 스포츠나 레포츠를 즐기면서 자유롭게 사진 촬영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제법 매력적으로 보일만한 재주와 능력을 가진 셈이다. 크기가 94x56.9x17.7mm 무게는 약 149g으로 작고 가벼운 만큼, 휴대하기 편리하면서 튼튼한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할 계획이 있다면 눈 여겨 볼만하다.

기능면에서는 일초에 최대 10매까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연속촬영, 역광 상태에서 2장의 사진을 동시에 촬영해 한 장의 이미지로 합성해 주는 역광보정 HDR, 셔터를 누른 채 카메라를 움직이면 최대 258도의 범위까지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스윕 파노라마 등을 지원하는 점이 매력적이다.

이미지 센서는 약 1,020만 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엑스모어 알(Exmor R), 렌즈는 4배 광학줌 기능을 지원하는 칼자이스 바리오 테사(Carl Zeiss Vario-Tessar)를 채용했다. 최대 광각모드에서 초점거리는 25mm로 접사 촬영은 최대 10mm까지 가능하다.

동영상은 일초에 약 30프레임으로 최대 1,280x720 화소로 촬영할 수 있다.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은 45MB 용량의 내장 메모리나 메모리 스틱 듀오 시리즈 또는 SD/SDHC 형식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에 저장한다. 셔터속도는 프로그램 자동모드 기준으로 1~1/1,600초, ISO 감도는 최대 3,200까지 지원한다.

이 밖에도 최대 8명까지 인식할 수 있는 얼굴인식, 촬영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장면 촬영 모드를 설정해 주는 자동장면인식,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 HDMI 단자를 이용한 TV 출력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23만 화소를 지원하는 약 75mm(3인치) 크기의 터치스크린 컬러 액정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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