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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위한 8배 광학줌 망원렌즈, 프린스톤 PIP-C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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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하나 있으면 편리와 재미라는 두 마리 토기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애용하는 노트북, 휴대전화, PMP 같은 휴대용 디지털 제품들은 ‘그것’에 속하는 대표적인 물건들이다. 그 중에서도 휴대전화는 거의 모든 사람들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을 만큼 인기와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귀한 존재다.

평범한 휴대전화 하나만 있어도 그것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적지 않지만, 그 보다 한 단계 진화한 스마트폰의 주인이 되면 더욱 유용하고 즐거운 세상을 만날 수 있다. 휴대전화 보다 더 많은 재주와 능력을 가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무궁무진한 까닭이다.

프린스톤테크놀로지(www.princeton.co.jp)의 PIP-CK1은 그런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를 위한 액서사리다. 아이폰을 디지털 카메라로 활용해서 사진을 촬영하는 재미에 푹 빠져 사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쯤 관심을 가져볼만한 제품이다.

PIP-CK1은 아이폰 3G나 3GS를 위한 망원렌즈 킷으로, 아이폰 케이스, 8배 광학줌 렌즈, 삼각대, 삼각대 고정용 브래킷이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평소에 아이폰에 내장된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많이 사용하면서, 고배율의 광학줌 기능이 있었으면 했던 아이폰 주인들에게는 제법 매력적으로 보일만한 물건이다.

아이폰 케이스 아래쪽에 있는 슬라이드 방식의 덮개를 제거한 후, 본체 안으로 아이폰을 밀어 넣고 덮개를 닫으면 간편하게 아이폰을 케이스에 장착할 수 있다. 아이폰 케이스는 수많은 종류가 나와 있는 아이폰 케이스와 크게 다를 것이 없지만, 뒷면에 있는 아이폰 렌즈와 만나는 부분이 조금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아이폰 3G나 3GS 모델에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는 프린스톤테크놀로지의 PIP-CK1. 8배의 광학줌 렌즈, 전용 아이폰 케이스, 삼각대 고정용 브래킷,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삼각대로 구성되어 있다.(사진:www.princeton.co.jp)

일반적인 아이폰 케이스에 있는 렌즈 구멍은 아이폰 렌즈가 가려지지 않으면서 사진을 찍는 데는 문제가 없도록 최대한 작게 만들어져 있다. 하지만 PIP-CK1의 아이폰 케이스 뒷면에는 렌즈 주변에 외부로 돌출된 렌즈 장착용 원형의 지지대가 달려 있다.

DSLR 카메라에 비유하자면 렌즈를 장착하고 분리할 수 있는 마운트와 같은 역할을 하는 부분이 케이스 뒷면에 달려 있는 셈이다. 함께 제공되는 8배의 광학줌 렌즈는 아이폰과 함께 가지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 마다 이곳에 연결해서 망원렌즈로 활용할 수 있다.

망원렌즈를 장착한 상태에서는 삼각대 고정용 브래킷을 아이폰 몸통에 연결한 후, 브래킷 아래쪽에 있는 삼각대 연결용 구멍을 이용해 미니 삼각대에 장착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망원렌즈 때문에 좁아진 화각이나 광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사진을 촬영할 때 손떨림으로 인해 사진이 흔들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렌즈의 밝기는 F1.1로 밝은 편이고, 대물렌즈의 직경은 18mm 화각은 16도를 제공한다. 8배의 광학줌 렌즈를 이용하면 1,000미터 거리에 있는 피사체를 246m 거리에 있는 것처럼 확대해서 촬영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초점을 맞출 때는 렌즈에 달려 있는 초점 조절링을 사용하면 된다.

망원 렌즈를 장착한 상태에서 촬영 거리는 최소 3m다. 이 보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는 망원렌즈를 제거한 상태에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 렌즈 크기는 30x30x70mm, 케이스의 크기는 65x18x115mm이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가 있으며, 일본에서의 판매가격은 약 3,98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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