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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형 하드디스크 크래들, 로지텍 LHR-DS03AU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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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가 생활필수품으로 여겨질 만큼 대중화 되었지만 대부부의 사람들에게는 아직은 사용하기 어려운 물건 중에 하나다. PC의 하드웨어, 운영체제, 소프트웨어에 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나, 이런저런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험을 쌓은 사람이 아니면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그런 까닭에 초보자들에게는 아주 작은 문제도 때로는 혼자서는 넘기 힘든 높은 벽으로 여겨질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는 것조차 그들에게는 만만치가 않다. PC 케이스를 열고 하드디스크를 바꾸고 케이블만 연결하면 되는 간단한 작업이지만 PC에 대해 문외한인 사람들에게는 낯설고 어려운 일이다.

다행히 PC 케이스를 열지 않고 케이블로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외장형 하드디스크가 대중화되면서 그런 불편은 어느 정도 줄어들었다. 로지텍(www.logitec.co.jp)의 LHR-DS03AU2는 그런 외장형 하드디스크와 용도와 역할은 같지만, 생긴 모습이나 사용방법에는 차이가 있는 물건이다.

대부분의 외장형 하드디스크는 모양이나 색상은 달라도, 기본적인 구조나 기능은 비슷하다. 내장형 하드디스크를 몸 안에 넣을 수 있는 단단한 케이스 형태로 만들어,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거나 간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되어 있다. PC와 연결할 때는 USB, IEEE 1394, eSATA 등의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

반면, LHR-DS03AU2는 케이스가 아닌 하드디스크를 그대로 꽂아서 사용하는 크래들 형태를 하고 있다. 일반적인 외장형 하드디스크는 본체에 들어간 하드디스크의 종류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지만, LHR-DS03AU2의 경우는 노트북용 2.5인치나 데스크톱용 3.5인치 하드디스크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SATA 인터페이스 방식의 2.5인치 또는 3.5인치 크기의 하드디스크를 간편하게 장착하고 분리할 수 있는 로지텍의 LHR-DS03AU2. 여러 개의 내장형 하드디스크를 PC 외부에서 수시로 교체해서 사용할 때 유용한 외장형 하드디스크 크래들로, USB 2.0과 eSATA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사진:www.logitec.co.jp)

크래들 형태로 디자인된 외장형 하드디스크 스테이션은 이미 많은 종류의 제품이 나와 있다. 여러 개의 하드디스크를 수시로 교체해 가면서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해야 하는 전문가나 개발자,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여러 개의 하드디스크에 보관해 둔 사람들이 주요 고객이다.

LHR-DS03AU2는 작은 블랙박스 모양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뒷면에는 PC와 연결할 때 사용하는 USB와 eSATA 단자와 전원 단자가 마련되어 있다. 크래들 형태의 제품은 위쪽에 마련된 수납공간에 하드디스크를 밀어 넣어 장착해서 사용한다. 하지만 LHR-DS03AU2의 경우는 그런 수납공간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LHR-DS03AU2의 경우는 하드디스크를 앞쪽에 있는 슬라이드 방식의 수납공간에 장착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디자인 덕분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하드디스크와 연결되는 부분에 먼지가 들어가는 것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다는 것이 로지텍의 설명이다.

하드디스크는 2.5인치와 3.5인치 크기를 가진 제품을 모두 지원한다. 다만, 하드디스크의 인터페이스는 SATA 방식이어야 한다. 물론 이러한 조건만 만족시킨다면 SSD를 연결할 수도 있다. 특히 eSATA를 통해 PC와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내장형 하드디스크를 사용할 때처럼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점이 매력적이다.

전원과 연결 단자가 자리를 잡고 있는 뒷부분에도 슬라이드 방식의 덮개가 달려 있다. 따라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이 덮개를 아래쪽으로 내려두면, 먼지나 이물질이 연결 단자에 붙는 것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다. 크기는 115x53x62mm 무게는 약 180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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