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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助] 스펙은 능력이 아니라, 노력의 결과일 뿐이다 스펙은 노력과 성실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능력은 스펙만으로 가늠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이론과 실제가 다르듯이, 학교와 현업은 '정말' 다르기 때문이다. 신입 사원을 받아서 교육하고 육성해서 인재를 만드는 시대는 지났다. 지금은 처음부터 바로 실무를 어느 정도 감당해야 한다. 배우는 자세가 아니라 일하는 자세를 가진, 그런 인재를 기업은 필요로 한다. 시키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기업에서 별로 반기지 않는다. 시키지 않아도 자기 일을 찾아서 해야 하고, 정말 시켜서 할 일이 있다면 토 달지 않고 제대로 해내야 한다. 그런데 스펙 쌓기에 대학 시절을 모두 보내고 사회에 나오면, 당장 구글이나 애플에 입사해 연봉 2-3억은 거뜬히 받을 수 있는 인재라고 착각을 한다.. 2021. 1. 18. 더보기
[必] 글쓰기 부담을 줄이는 세 가지 방법 당장 내일부터 하루에 하나씩 글을 써보는 것은 어떨까? 여기서 내일은 새해의 시작 1월 1일의 의미가 아니라, 오늘의 다음 날 내일이다. 글쓰기가 새해 결심이 되면, 작심삼일이 되기에 십상이다. 글쓰기가 계속 이어지려면 그런 부담부터 덜어야 한다. 글을 쓰는 것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들여다보고, 정리하고 분류하고 소통하는 일이다. 말과 글은 같은 소통의 도구지만 향과 결이 다른 수단이기도 하다. 그래서 두 가지를 자유롭고 기품있게 구사할 수 있다면,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훨씬 다채롭고 역동적으로 이어갈 수 있다. 읽기와 쓰기는 비행기의 날개와 같다. 읽지 않으면 쓰기 힘들고, 쓰지 않으면 읽지도 않는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대부분 그렇다. 그래서 글쓰기가 힘들다면 맛있는 글.. 2020. 12. 31. 더보기
[想] 당신의 '해'는 일 년에 몇 번 뜨나요? 해 뜨는 것을 보는 것은 중요하다. 떠 있는 해를 보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해가 지는 것을 보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그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의미다. 거창하게 생과 사를 얘기하지 않아도, 하루에 적어도 한번 해를 바라보는 사람은, 추측건대 산다는 것의 의미를 좀 아는 사람이다. 해의 본질은 빛이고, 빛은 생명의 근원이다. 가장 최근에 떠오르는 해를 바라본 것은 언제인가? 해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하늘을 본 적은 언제인가? 사는 것이 바쁘다는 핑계는 초등학생도 입에 올리는 세상이다. '삶'이 바쁜 것이 아니라, '맘'이 콩밭에 가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것이 무엇이든 마음 이편과 저편에 다른 콩밭 서너 개씩은 가지고 살아가는 세상이다. 마음속 콩밭에도 밝은 햇살과 푸른 하늘이 필요하다. .. 2020. 12. 28. 더보기
[想] 당신의 인사말은 '안녕' 하십니까? 배우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본능이 아닌 까닭이다. 그런 것 중의 하나가 '인사말'이다. '인사'는 동물들도 본능적으로 할 수 있다. 새로운 만남에 대한 '느낌'으로, 반가운 만남에 대한 '감정'으로, 이별의 순간에 대한 '애정'으로, 눈빛이나 몸짓으로도 인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말'로 하는 인사와, '글'로 나누는 인사는 배움의 영역이다. 배우려 하지 않았다면 알 수 없고, 배우지 않았다면 그것을 담고 있는 그릇이 없거나 작을 수밖에 없다. 배운다는 것은 경험한 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경험하지 않았다면 실천할 수 없고, 경험했음에도 실천하지 않을 수 있다.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었네?" 이런 인사말을 들어본 적이 한 번 이상은 있을 게다. 아직 이런 인사말을 들어보지 않았다면, 둘 .. 2020. 12. 21. 더보기
[想] 좋은 글은 쉬운 글이다. 좋은 글은, 읽을 때 막힘이 없어야 한다 좋은 글은 쉬운 글이다. 좋은 글은, 읽을 때 막힘이 없어야 한다. 나쁜 글은, 읽을 때 걸리는 것이 많다. 자기를 낮추어 쓴 글은, 읽는 사람을 편하게 한다. 자기를 높이려 쓴 글은, 읽는 사람을 바로 지치게 한다. 정말 잘난 사람은 초등학생의 언어로, 과학에서 시작해 역사를 꿰뚫고 철학을 이야기하는 사람이다. 지금은 남에게 보여줄 수 있는 '보여주는 글'의 전성시대다. 책을 내고 작가가 되지 않아도, 신문에 단어 하나를 기고할 수 없어도, 말을 하고 글을 쓸 수 있는 곳과 것이 어디에나 있다. 참 기분 좋은, 그리고, 참 멋스러운 시대를 살고 있다. 여기저기 숨어 있던 고수들의 정갈하고 맛난 글을 만나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가끔 아쉬울 때가 있다. 고속도로처럼 막힘 없이 읽히던 글에, 과속 방지턱 .. 2020. 12. 14. 더보기
[想] 슬럼프에 빠졌을 때, 오랜 병중에 있을 때, 지켜야 할 한 가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숨 쉬는 것조차 버거울 정도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살다 보면 살아가다 보면, 살아있는 사람이라 그럴 때가 있다. 그럴 땐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위처럼 모든 것으로부터 둔해지고 단단해지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그런 상태가 마냥 길어지면, 삶 자체마저 부정하고 싶어지는 순간을, 어쩌면 만날 수 있다. 사실 '어쩌면'이라고 쓰지만, 마음은 ‘반드시’라고 말하고 있다. 좋은 약도 너무 오래 많이 먹으면 독이 되는 법이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면, 끝을 정해 놓고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꾸준하고 규칙적으로 하는 일 한가지는 만들어 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에 빠져야.. 2020. 11. 29.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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