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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팅, 연결, 경험으로 통하는 혁신...인텔, 2020 도쿄올림픽 첨단 기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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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 단순한 스포츠 행사에서 기술과 문화의 경연장으로 변한 것은,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올림픽 기간에는 인원, 조직, 장비, 경기, 운영, 기록, 검사, 방송, 통신 등 수없이 다양한 요소와 정보를 수집, 분석, 저장, 유통, 관리해야 한다. 이러한 작업은 사람이 많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의 손만으로 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 그래서 지금의 올림픽은 ‘스포츠’와 이를 지원하는 ‘기술력’이 평행선을 이루며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올림픽 정신을 지키고 유지하는 것은, 이제 스포츠 정신의 영역을 넘어섰다. 규모는 거대해졌고, 스포츠 정신은 빛을 잃고 있다. 건전한 스포츠 정신이 상업화에 물들고, 공정한 경쟁보다는 승부에 집착한다는 비판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 그래서 올림픽을 안전하고 공정하고 수월하게 치를 수 있게 해주는 조력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자원봉사자와 첨단 IT 기술은, 현대 올림픽을 견인하는, 최고의 조력자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올림픽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올림픽에 등장할 로봇이 소개되고, 다양한 이벤트나 이슈가 속속 공개되며, 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텔이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이번 동경 올림픽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TOCOG) 및 광범위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하여, 2020 도쿄올림픽에서 세 가지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컴퓨팅(Compute), 연결(Connect), 경험(Experience)으로 대표되는 세 가지 혁신 기술은, 5G 플랫폼, 인공지능(AI) 솔루션, 몰입형 미디어 및 e스포츠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컴퓨팅(Compute) 분야에서는 관중과 선수들을 연결을 강화하고, 3D 선수 트래킹(3D Athlete Tracking, 3DAT) 기술을 통해 새로운 올림픽 경험을 구현하며, 현장 관리자들을 교육하기 위해 가상현실(VR)을 활용한다. 

 

3D 선수 트래킹(3DAT)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최초의 컴퓨터 비전 솔루션으로, 경기 중 실시간에 가까운 인사이트와 오버레이 시각화(overlay visualization)로, 올림픽 관중들의 실시간 시청 경험을 향상시킨다. 3DAT는 인텔이 개발한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인프라에 구축된, 인텔 기반 데이터 센터에서 호스팅 된다. 3DAT는 올림픽방송 서비스(OBS)와의 제휴를 통해 제공된다. 

 

선수의 포즈와 움직임은, 기동성이 뛰어난 팬틸트 장착형 카메라 4대를 사용하여 촬영한다. 이렇게 촬영한 영상은  인텔 제온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포즈 평가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선수의 움직임에 대한 생체역학(biomechanics)을 분석한다. 이 시스템은 100m 및 기타 육상경기 중에 재생 중인 데이터를 방송을 오버레이 시각화하여 추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R 훈련은 경기장에서 주요 관리자들에게 몰입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활용된다. 인텔의 VR 훈련 시스템은 더욱 정확하고 객관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학습에 대해 더욱 현실적인 경험을 제공하여 훈련 효율성을 높여준다. 인텔 제온 및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VR은 비용을 절감하고 훈련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해당 훈련에는 디지털 버전 구축된 ‘디지털 트위닝(digital twinning)’이 포함되며, 이는 훈련, 계획, 시뮬레이션 등에서 데이터의 힘을 발휘하기 위한 여러 기회를 창출해 낸다. 

 

 

IOC의 TV 및 마케팅 서비스 부문 매니징 디렉터인 티모 루메(Timo Lumme)는 “2018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후,  다시 한 번 인텔과 협력하여 2020 도쿄올림픽에 차세대기술을 구현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인텔과의 확대된 협력은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올림픽 관중과 전 세계에서 관람하는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경험 및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고 전했다. 

 

인텔은 기가비트 연결,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 최첨단 스마트시티 애플리케이션 및 첨단 방송 서비스를 개발 수 있는 5G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이러한 연결(Connect) 인프라 플랫폼을 통해 2020 도쿄올림픽을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올림픽으로 만들 것이라고 인텔은 밝혔다. 이와 함께 시스코(Cisco)가 네트워킹 장비 부문의 현지 공식 파트너로, 안전하게 연결되는 2020 도쿄올림픽을 구현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SOC 및 SSD와 같은 인텔의 혁신적인 기술은, 시스코가 42개의 올림픽 경기장과 선수촌,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TOCOG) 본부, 방송시설, 호텔 등 경기장 이외 시설을 연결하는 데 활용된다. 이를 통해 올림픽 운영에 필수적인, 안전하고 신뢰 가능하며 유연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텔은 파트너들과 함께 역사상 가장 몰입감 넘치는 올림픽 경험(Experience)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와 함께 인텔 AI 솔루션으로 2020 도쿄올림픽의 주제곡을 만들고, 2020 도쿄올림픽에 앞서 e스포츠 경기를 개최한다. 또한 NEC 얼굴인식(NEC Facial Recognition) 기술도 올림픽에서 사용된다. 

 

대규모 얼굴 인식 시스템인 네오페이스(NeoFace)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네오페이스는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얼굴인식 기술로 선수, 자원봉사자, 미디어 및 경기장 입구 및 숙박시설 관계자들을 포함하여, 3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식별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신분증 위조 등에 관한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신분증 확인을 위한 긴 대기시간을 줄이는 등 여러 장점을 제공한다.

 

인텔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으로 현재까지 가장 큰 규모의 VR 행사를 개최했으며, 인텔 트루 VR을 이용한 올림픽 중 첫 라이브 VR 방송을 진행했다. 관중들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더욱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로써 관중들은 4년에 한 번 관람할 수 있는 선호하는 스포츠에 더욱 깊이 관여할 수 있게 된다. 인텔 트루 VR은 개막식과 폐막식, 육상 및 체조, 비치발리볼 등을 비롯한 2020 도쿄올림픽의 다양한 스포츠 및 장소에 배치되며, 이들 콘텐츠는 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한 방송사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2020 도쿄올림픽 공식 비트는 ‘스포츠’, ‘일본문화’, ‘일상생활’ 및 ‘자연’ 등의 주제를 반영한 1,000여 개의 각기 다른 사운드 샘플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이 다섯 종류의 리듬은 인텔 인공지능 솔루션을 사용하여 수집되었다. 이 경쾌한 비트는 콜(베이스 리듬)과 반응(응답 리듬)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관중들은 콜 파트를 듣고 반응 파트를 따라 손뼉을 치게 된다.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와 협력하여 라이브 공연장을 포함한 경기장에서 #20Beat로 흥을 북돋우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텔 월드 오픈 e스포츠 토너먼트(Intel World Open esports tournament)를 2020 도쿄올림픽에 앞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평창(Intel® Extreme Masters PyeongChang)에서 구현된 사상 첫 e스포츠 경험을 토대로 마련되는 자리다. 인텔 월드 오픈은 캡콤(Capcom)의 스트리트 파이터 V와 사이오닉스(Psyonix)의 로켓 리그를 게임타이틀로 선정했으며, 2020년 초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레벨에 상관없이 누구나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기회를 놓고 대결을 벌일 수 있다.

 

오는 6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리는 라이브 예선전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2020년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도쿄에서 진행되는 결승전에 참가할 최종 출전팀이 결정된다. 도쿄에서 열리는 라이브 결승전은 제프 다이버시티(Zepp DiverCity)에서 관중들의 참여 속에 치러진다. 인텔은 모든 라이브 인텔 월드 오픈 경기를 지원하기 위해, 인텔 코어 i7 게이밍 프로세서와 방송 및 완벽한 백 엔드 인프라에 사용되는 PC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스포츠 디렉터인 킷 맥코넬(Kit McConnell)은 “IOC는 인텔이 2020 도쿄올림픽에 앞서 인텔 월드 오픈 e스포츠 토너먼트를 일본에 개최하게 되어 크게 기대하고 있다. IOC가 e스포츠와 올림픽의 관계를 들여다보고 있는 만큼 우리가 이번 행사를 통해 배우고 전 세계 열정적인 스포츠 커뮤니티와 계속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텔의 올림픽 프로그램 총괄 매니저인 릭 에체바리아(Rick Echevarria)는 “인텔은 선수, 참가자, 관중, 그리고 올림픽 관계자들의 경험을 끌어올리면서 기술이 어떻게 비즈니스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2020 도쿄올림픽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통합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인텔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의 역할에 관한 여러 발표 중 첫 번째 발표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평창동계올림픽은 IOC와의 협력의 시발점이며, 향후 몇 년 동안 이러한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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