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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센스 무선 전화기 & 무선 스카이프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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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센스 무선 전화기 & 무선 스카이프폰
아멕스디지털 TSP-VS501

휴대전화 때문에 일반전화기가 집안에서 점점 밀려나고 있다. 아직은 위협적이지는 않지만 인터넷폰 서비스도 일반전화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이래저래 일반전화는 천덕꾸러기가 되어 가고 있는 듯하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일반전화의 입지가 그렇게 열악해 보이지는 않는다.

수 없이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는 휴대전화와 비교하면 일반전화기의 모습이 초라해 보이기도 한다. 그래도 요즘 전화기 시장을 보면 고객들의 마음을 끄는 일반전화기도 제법 눈에 띈다. 휴대전화의 세련되고 독특한 디자인에 눈이 높아진 고객들의 마음을 열기 위한 일반전화기의 변신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아멕스 디지털의 TSP-VS501은 제법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 무선전화기다. 무선전화기가 등장한 것은 이미 오래전이고 제품의 종류나 디자인도 무척이나 다양하니 새삼스러울 것이 없다. 그래도 TSP-VS501을 훑어보면 한발 더 나아간 듯한 디자인과 기능이 돋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터치 센스 키패드를 채용한 아멕스 디지털의 TSP-VS501. 일반전화 회선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무선 전화기와 인터넷폰 서비스인 스카이프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무선 인터넷폰 기능을 제공한다.(사진:www.amexdigital.com)

S라인이 살아있는 듯한 날씬한 디자인부터가 인상적인 TSP-VS501은 일반전화와 스카이프(Skype)용 인터넷 전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요즘 휴대전화에서 유행하는 터치 센스 키패드를 채용해 스타일을 맘껏 뽐낸 디자인도 눈여겨 볼만하다.

맨 위에는 흑백 액정이 있고, 그 아래쪽으로는 스카이프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필요한 버튼이 자리 잡았다. 터치 센스 방식으로 된 키패드는 휴대전화와 비슷하다. 반면 특별한 기능을 가진 단축키가 없기 때문에 훨씬 단순해 보인다.

상세한 사양이나 기능이 완전히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아멕스 디지털이 소개하는 제품 설명을 보면 TSP-VS501의 능력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우선 무선전화기는 유럽식 디지털 무선전화 표준인 DECT(Digital Enhanced Cordless Telephone) 방식을 채용했다.

스카이프 모드로 전환한 후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 스카이프에 연결되어 있다면 통화 버튼을 눌러 인터넷으로 통화를 즐길 수 있다. 상대방이 스카이프 서비스에 로그인한 상태가 아니라면 스카이프 아웃 기능을 이용하거나 무선전화기 모드로 전환해 전화기로 직접 전화를 걸면 된다.

스카이프를 이용해 일반전화로 전화를 거는 스카이프 아웃과 반대로 일반전화에서 걸려오는 스카이프 통화를 받을 수 있는 스카이프 인 서비스도 지원한다. 스카이프를 통해 걸려오는 전화와 일반전화로 걸려오는 전화 벨 소리를 다르게 해 어느 쪽으로 걸려오는 것인지를 구별하도록 한 것도 돋보인다.

스카이프의 서비스는 PC의 USB 포트에 장착하는 무선 어댑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스카이프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무선전화기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렇게 하려면 항상 PC를 켜 놓아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PC의 운영체제는 윈도 2000/2003 서버/XP를 지원한다.

무선인 만큼 통화거리도 살펴보아야할 부분이다. 실내에서는 최대 50미터, 실내에서는 최대 300m까지 통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연속 통화 시간은 최대 6.5시간, 대기 시간은 최대 100시간이다. 메모리에는 전화번호 약 160개, 통화 기록은 30개까지 저장이 가능하다. 출시 시기와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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