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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회의용 블루투스 스피커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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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와 텔레컨퍼런스 시스템의 만남
패롯 컨퍼런스(CONFERENCE)

모든 사람이 한 장소에 모여야 회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은 참으로 비효율적이다. 반드시 얼굴을 맞대고 회의를 해야하거나 참석할 사람들이 쉽게 모일 수 있는 상황이라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꼭 참석해야할 회의에 직접 갈수 없는 경우도 종종 생기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잠깐의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들여야 하는 시간과 비용도 만만치 않을 때가 있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화상회의 시스템이지만 구축하는데 비용도 만만치 않고, 이것 역시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진 장소에 있어야 한다는 제약이 따른다.

패롯의 컨퍼런스(CONFERENCE)는 이럴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원격회의(teleconference) 시스템이다. 컨퍼런스를 이용하면 휴대전화나 인터넷폰(스카이프)으로 원하는 사람과 연결해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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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휴대전화와 연결한 후 스피커폰 기능을 이용해 원격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패롯의 컨퍼런스. 인터넷폰 서비스인 스카이프 접속도 가능하고, 리튬 이온 충전지를 전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휴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사진:www.parrot.biz)

예를 들어 외국이나 지방에서 근무하거나 외근이나 출장중이라 회의에 참석할 수 없는 사람과 의견을 교환해야할 때 휴대전화나 스카이프 서비스로 연결한 후 원격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컨퍼런스가 있다면 회의 테이블에 둘러앉은 사람들이 휴대전화로 연결된 사람과 마치 같은 회의실에 있는 것처럼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얘기다.

컨퍼런스에는 3개의 고감도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어느 방향에서 나는 소리도 깨끗한 음질로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한다. 상대방의 목소리는 중앙에 있는 5W 출력의 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그리고 휴대전화와 컨퍼런스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무선으로 연결한다.

컨퍼런스 안에는 스카이프 소프트웨어가 내장되어있기 때문에 별도로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스카이프를 이용한 원격회의도 가능하다. 스카이프 사용을 위한 인터넷 접속 방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이 없지만 아마도 인터넷에 연결된 노트북이나 PC와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노트북이라면 USB 단자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블루투스 동글을 사용하면 된다.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휴대전화는 최대 50대 까지 등록(Pairing)해 두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휴대전화, PDA 등에 저장되어 있는 연락처를 불러와 최대 6,000개 까지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만약 직접 전화번호를 선택해 전화를 걸고 싶다면 본체에 장착되어 있는 키패드를 사용하면 된다. 환경설정, 전화번호 등 조작에 필요한 정보는 키패드 위쪽에 있는 26만 2,000컬러를 지원하는 액정(160x128)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점은 리튬이온 충전지를 전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외부 전원을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완전히 충전된 배터리로 약 10시간 정도 연속 사용이 가능하고, 전지를 충전하는 데는 약 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크기는 265x240x45mm, 무게는 약 640g으로 가방에 넣고 휴대할 수 있을 만큼 크지 않다. 충전지를 전원으로 사용하고, 비교적 작고 가볍기 때문에 휴대용으로 사용하는 데도 무리가 없다. 그래서 외근이나 출장을 갈 때 가방에 넣어갈 수도 있고, 필요한 사무실이나 회의실에 간편하게 가져다 놓고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휴대전화 요금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곧 돈인 비즈니스 현장에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고 가며 들여야 하는 시간과 비용을 감안하면 오히려 더 저렴할 수도 있을 듯 하다. 미국에서의 출시 시기는 2007년 2/4분기, 판매 가격은 약 299달러로 예정되어 있다. USB 동글이 포함된 제품은 약 33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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