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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에 음성 번역기능 추가 예정…외국어 & 문자 몰라도 음성으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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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구글 지도에 새로운 번역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새로운 구글 번역 기능이 적용되면 외국어나 문자를 몰라도, 구글 지도에서 찾은 장소나 주소의 외국어 표기를 스마트폰의 스피커를 통해 바로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구글은 구글 지도에 새로운 번역 기능을 이번 달 안에 추가할 계획이며, 안드로이드(Android)와 아이오에스(iOS) 버전에서 약 5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 지도와 번역기는 여행자의 필수품을 넘어, 이제는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필수 앱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도는 모르는 길을 찾고 아는 길이라도 확인이 필요할 때 유용하고, 번역기는 외국인과 대화나 소통이 필요할 때 든든한 도우미다. 그런데 두 가지 앱을 함께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구글 지도와 번역기 앱을 동시에 열어 놓고 번갈아 가며 사용해야 했다.

 

 

구글이 구글 지도에 외국어로 번역한 장소나 주소를 음성으로 들려주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구글 지도의 장소 음성 번역 화면에서 구글 번역기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버튼도 지원할 예정이다.(화면:구글 블로그)

 

하지만 구글 지도에 번역기의 음성 기능이 통합되어 제공되면 이런 불편함이 사라진다. 지도에서 검색한 장소나 주소 옆에 표시되는 스피커 아이콘을 터치하면,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 스마트폰의 스피커로 들을 수 있다. 만약 좀 더 긴 대화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목적지 화면에 아래쪽에 표시되는 구글 번역기 버튼을 터치해, 바로 구글 번역기 앱 화면으로 이동하면 된다. 

 

예를 들어 택시 기사에게 가고 싶은 목적지를 알려주거나, 길에서 현재 위치나 목적지에 현지인에게 물어보고 싶을 때, 새로 추가된 번역기의 음성 기능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혀 모르는 외국어를 사용해야 하거나, 읽을 수는 있지만 발음이 부정확한 경우에도 새로운 기능이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에 표시된 지도 화면을 보여 주는 방법과 함께, 상황에 따라 새로운 번역 기능을 함께 활용하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번역이 필요한 언어인지를 감지하는 것은 구글 지도 앱이 스마트폰 설정 언어와 위치 정보를 이용해 결정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사용 언어가 한국어로 설정되어 있고, 뉴욕에서 지도를 보며 위치나 장소를 찾고 있다면, 영어로 표시되는 장소나 주소 옆에 스피커 아이콘이 함께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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