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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출하량, 팬데믹 이후 최대 감소...노트북 출하량은 18% 하락

2022년 2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이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22년 1분기 -3% 연간성장률을 기록했던 PC 출하량은 2분기에 들어 -1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곤두박질쳤다. 노트북 출하량만 보면 -18.6%로 감소폭은 더욱 커진다. 그나마 데스크톱 시장에서는 업무용 PC에 대한 교체 및 업그레이드 수요 덕분에 연간성장률이 0.6%를 기록하며 마이너스 성장은 피해 갔다. 

2분기 PC 시장의 출하량 감소는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및 직장 폐쇄가 이어졌고, 여기에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을 주요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팬데믹으로 인한 원격 및 재택근무와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2020년 1분기부터 급속하게 증가했던 전 세계 PC 수요는, 2021년 1분기에 정점에 오른 후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카날리스가 2022년 2분기 PC 마켓 펄스를 발표했다. 전 세계 PC 출하량이 -15%를 기록하며,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봉쇄 조치 영향과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PC 공급과 수요 모두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자료: Canalys)


카날리스(Canalys)의 애널리스트인 엠마 쉬(Emma Xu)는 "예상대로 2분기 대부분의 기간 동안 중국 주요 지역과 도시의 봉쇄조치는 PC 제조 및 수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상하이, 쿤산, 장쑤의 공장 및 항만 운영 중단으로 모든 주요 PC 공급업체의 주문이 크게 지연되었다. 생산과 조정이 5월 말에 개선되기 시작했지만 생산량은 2분기 내내 정상 수준보다 낮았다"고 출하량 감소 이유를 분석했다. 

아울러 "사람과 물건의 이동 제한과 기업 활동의 위축으로 세계 2위 PC 시장인 중국의 내수 구매가 급감했다. 6월 소비자 및 상업 지출(commercial spending) 지표는 개선됐지만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제로 정책이 유지되면서 전반적인 경제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앞으로도 중국의 코로나에 대한 정책이 PC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진단했다. 

카날리스는 2022년 7월 기준 전 세계 PC 출하량을 약 7000만대로 집계헀다. 출하량 기준으로 1위부터 5위 업체 중에서가 가장 큰 폭으로 연간 성장률이 하락한 곳은 -27.5%를 기록한 HP였다. 4위 에이서(Acer)가 -18.5%, 1위 레노버는 -12.4%, 3위 델은 -5.3%, 5위 에이수스는 -5.1%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1년 2분기에 약 2,000만 대를 출하했던 레노버는 2022년 2분기에 약 1,750만 대를 시장에 공급하며 25%의 시장을 차지했다. 2021년 2분기 22.5%의 시장을 차지했던 HP는 2022년 2분기 약 1,300만 대를 출하하며 19.2%의 시장을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델의 경우는 2021년 2분기 16.9%이던 시장 점유율이 2022년 2분기 18.9%로 소폭 상승했다. 

카날리스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이산 더트(Ishan Dutt)는 "수요 관점에서 보면 소비자 부문과 상업 부문은 단기 강세에서 분명히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 악화로 인한 상품 및 서비스 전반에 걸친 가격 인상은, PC 및 기타 하드웨어에 대한 지출을 뒤로 미루게 한다. 최고 품질의 장치를 보유하는 것의 중요성은 줄어들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PC 소유자는 이 경제적 불확실성의 기간을 극복하는 데 만족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예산 압박이 완화되거나 연말에 공급업체 및 소매업체의 상당한 할인이 발생하는 경우 장치를 새로 구매할 것이다. 기업은 인플레이션과 이자율 상승의 위협에 직면해 있지만 PC와 IT 전반에 대한 투자는 코로나19 이후 회복의 일환으로 디지털 혁신에 여전히 필수적이다. 상업적 평판이 좋고 채널 파트너십 및 고성능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갖춘 공급업체는, 올해 PC 산업이 직면한 문제를 완화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시장 상황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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