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불가능한 다양한 요소가 전 세계 경제와 시장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가 기회가 되거나 아니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분야나 기업이 있기 마련이다. 이를테면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가 그런 것 중 하나다. 2022년 2분기에도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여전히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고, 빠르고 가파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시너지 리서치 그룹(Synergy Research Group)이 발표한 '클라우드 공급자 시장 점유 트렌드(Cloud Provider Market Share Trend)'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이 지난해와 비교할 때 2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높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통화 시장의 혼란과 미국 달러의 강세 속에서 달성한 성장으로, 작년에 환율이 일정하게 유지되었다면 이 보다 6% 성장률이 높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2년 2분기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에 기업이 지출한 비용은 약 550억 달러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지출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업계 1위인 아마존(Amazon)의 시장 점유율은 거의 34%에 달했다. 그 뒤를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와 3위인 구글이 따르고 있으며, 1위부터 3위까지의 전체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61%에서 올해 2분기는 65%로 4% 증가했다.
시너지 리서치 그룹은 2022년 2분기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수익이 약 54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12개월 후에는 수익이 약 2,0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IaaS, PaaS, 호스팅 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한 것으로, 퍼블릭 IaaS와 PaaS는 2분기에 31%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클라우드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퍼블릭 IaaS와 PaaS 서비스 시장은 상위 3개 업체가 기업 시장의 72%를 장악하고 있다. 지리적으로도 클라우드 시장은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이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의 출시와 데이터 센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대한 지출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시너지 러서치 그룹은 밝혔다.
시너지 리서치 그룹의 존 딘스데일(John Dinsdale) 수석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 시장이 계속해서 급증함에 따라 2분기의 가장 큰 이야기는 실제 클라우드 사용량보다는 거시경제에 관한 것이었다. 국가 시장 수치를 미국 달러로 집계할 때 환율 변동으로 인한 연간 성장률이 6% 이상 하락했으며, 그 감소의 절반 이상이 2분기에만 반영됐다. 글로벌 클라우드 제공업체는 지속적인 환율 변동의 영향에서 확실히 자유롭지 못하다"고 시장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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