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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포트만 있으면 듀얼 모니터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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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포트만 있으면 듀얼 모니터도 OK!
아이오데이터 USB-RGB

PC에 2대 이상의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해보면 생각 이상으로 편리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것에 익숙해지면 한 대의 모니터만으로 작업하는 것이 그렇게 답답할 수가 없다. 특히 듀얼 모니터가 연결된 데스크톱 PC를 사용하면서 멀티 디스플레이를 지원하지 않는 노트북을 가지고 있을 때 그런 일을 종종 경험한다.

요즘 나오는 노트북은 대부분 외부 모니터 연결 단자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듀얼 모니터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3개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노트북에서 사용하고 싶거나, 외부 모니터 출력 단자가 본체에는 없는 서브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아이오데이터의 USB-RGB는 바로 그럴 때 안성맞춤인 물건이다. 노트북의 외부 모니터 단자를 통해 2~3대의 외부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은 이미 듀얼헤드투고나 트리플헤드투고라는 이름으로 매트록스에서 판매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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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의 USB 2.0 포트에 연결해 외부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는 아이오데이터의 그래픽 어댑터 USB-RGB. 한 대의 노트북이나 PC에 최대 2대의 USB-RGB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사진:www.iodata.jp)

USB-RGB도 듀얼헤드투고 시리즈와 용도는 같다. 하지만 노트북과 연결하는 방법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USB-RGB는 외부 모니터 출력 단자가 없어도 USB 2.0 포트만 있다면 사용이 가능하다. 모든 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품 소개 페이지를 방문해 호환 제품 목록을 확인해 보면 사용 가능한 PC나 노트북 모델을 알 수 있다.

USB-RGB는 USB 단자를 외부 모니터 출력 단자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일종의 외장형 그래픽 카드라고 이해하면 된다. USB 단자를 이용하기 때문에 사용하기도 쉽고, 외부 전원도 필요 없다. 크기와 무게는 각각 54x82x23mm와 약 50g으로 작고 가벼워 노트북과 함께 가지고 다니기에도 편리하다.

디자인도 단순하다. 한쪽에는 USB, 반대편에는 아날로그 그래픽 출력 단자가 있을 뿐이다. USB 단자는 케이블로 노트북과 연결하고, 모니터 연결 단자는 모니터와 연결하면 그만이다. 드라이버와 유틸리티만 한번 설치해 놓으면 언제든지 다중 모니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지원하는 모드는 두 가지다. 바탕 화면을 확장해 서로 다른 화면으로 각각의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는 멀티디스플레이와 노트북 액정과 외부 모니터에 동일한 화면이 표시되도록 해주는 클론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한 대의 PC나 노트북에 최대 2개 까지 USB-RGB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만약 외부 모니터 출력 단자가 내장되어 있는 노트북에 USB-RGB 2대를 연결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렇게 하면 노트북 액정, 노트북에 내장된 그래픽 출력 단자에 연결된 모니터, 그리고 2대의 USG-RGB로 연결한 모니터까지 최대 4개의 화면을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디스플레이 환경을 만들 수가 있게 된다.

모니터 해상도는 모니터가 4:3 화면 비율만 지원할 경우에는 640x480, 800x600, 1,024x768, 1,152x864, 1,280x960, 1,280x1024, 1,400x1050 화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16:9 화면을 사용할 수 있는 와이드 액정 모니터라면 1,280x720, 1280x7768, 1,280x800, 1,360x768, 1,440x900 화소의 5가지 해상도를 지원한다.

세로로 화면을 돌려놓고 사용할 수 있는 피봇(Pivot) 기능을 가진 액정 모니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USB-RGB로 출력되는 화면으로 동영상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 아이오데이터의 설명이다. 운영체제는 서비스팩 4 이상이 설치된 윈도 2000, 윈도 XP 서비스 팩 2 이상, 32비트 버전의 윈도 비스타를 지원한다. 판매 가격은 1만 600엔(약 8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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