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분기 출시된 PC의 14%가 AI PC…카날리스, AI PC 로드맵 순조롭게 진행

2024년 2분기에 출시된 AI PC가 880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AI PC(AI-capable PC)는 NPU와 같은 AI 워크로드를 위한 전용 칩셋 또는 블록을 탑재한 데스크톱 또는 노트북을 의미한다. 즉, 온디바이스 AI 환경에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AI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PC를 말한다.

카날리스(Canalys)가 ‘[2024년 2분기 플랫폼별 AI PC 출하량](https://www.canalys.com/newsroom/ai-pc-market-Q2-2024)(Worldwide AI-capable PC shipments by platform, Q2 2024)’을 발표했다. 2024년 2분기에 출하된 전체 AI PC 중에서 60%는 맥OS(macOS)를 탑재했으며, 39%는 윈도우(Windows) 기반 PC였다. 나머지 1%는 크롬OS(ChromeOS)를 운영체제로 사용했다.

2024년 2분기에 출하된 AI PC 중에서 윈도우를 탑재한 제품은 39%를 차지했으며, 800달러 이상의 윈도우 기반 PC 시장에서 AI PC가 차지하는 비율이 2024년 1분기 7%에서 2024년 2분기 14%로 증가했다. (자료:Canalys)

윈도우를 운영체제로 사용하는 800달러 이상의 PC 중에서 AI 기능을 지원하는 PC는 2024년 1분기 7%에서 2024년 2분기에 14%로 두 배가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하반기에도 꾸준하게 계속 이어지면서 AI 기능을 지원하는 PC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텔은 x86 분야에서 코어 울트라(Core Ultra) 칩셋의 공급을 늘렸고, AMD는 라이젠(Ryzen) AI 300 시리즈 노트북을 발표했다. 퀄컴(Qualcomm)도 NPU(Neural Processing Unit)을 탑재한 스냅드래곤 X(Snapdragon X) 시리즈를 시장에 선보였고, 이를 프로세서로 채용한 윈도우 환경의 코파일럿플러스 PC(Copilot+ PC)가 출시됐다.

맥OS를 운영체제로 사용하는 애플의 맥(Mac)이나 맥북(MacBook)은 AI 워크로드를 가속하는 뉴럴 엔진(Neural Engine)을 내장한 애플 실리콘 M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따라서 애플의 맥, 맥북, 맥 미니, 맥 프로 등은 모든 제품이 AI PC이며,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AI PC 생태계 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카날리스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이산 더트(Ishan Dutt)는 “AI 지원 PC의 주요 이점은 프리미엄 제품군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다. 2024년 2분기 800달러 이상의 윈도우 PC 출하량은 2분기 연속 9% 성장했으며, 해당 가격대의 AI 지원 PC 출하량은 126% 증가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윈도우 업그레이드 주기의 일환으로, 설치 기반 중 상당 부분이 새로워질 것이므로 향후 12개월 동안 특히 중요하다”고 시장 상황을 전했다.

또한, “2024년 하반기에는 AI 지원 PC 출하량이 더욱 증가할 것이다. 프로세서 공급업체와 OEM은 더 다양한 가격대의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통해 더 넓은 고객층을 공략할 것이다. AI 지원 PC의 시장 성과는 대체로 기대에 부합하고 있으며, 업계는 2024년과 2025년에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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