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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컴퓨팅 2024년 지출 규모 14% 증가…IDC, 실시간 분석, 자동화, 고객 경험 향상이 성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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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 세계 엣지 컴퓨팅 지출 규모가 2023년과 비교할 때 14% 증가한 2,28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성장세는 2028년까지 계속해서 이어지며 두 자릿수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고 전체 지출 규모가 3,78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가 ‘전 세계 엣지 컴퓨팅 지출 가이드(Worldwide Edge Computing Spending Guide)’를 발표했다. 22개 기술 시장, 27개의 산업, 5,000개 이상의 사용 사례에서 분석한 엣지 컴퓨팅 지출 규모를 5년 간 분석한 가이드는, 제조, 유틸리티, 은행 부문에서 엣지 컴퓨팅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IDC가 엣지 컴퓨팅 지출이 2028년까지 연평균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프로비저닝 된 서비스와 서비스 부문의 성장세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 : IDC)

엣지 컴퓨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 초기에는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다, 2028년에는 프로비저닝된 서비스가 하드웨어 비중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프로비저닝된 서비스 내에서는 서비스형 인프라가 AI 모델과 엣지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배포, 반복을 촉진하는 도구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제출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제조 분야는 생산 및 공정 장비와 프로세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함으로써 가동 시간을 시간을 줄이고 운영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AI를 기반으로 하는 예측 유지보수를 활용하면 문제 발생을 사전에 식별해 고장으로 인한 가동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유틸리티 분야에서는 스마트그리드, 재생 에너지, 사물 인터넷 장치의 배포가 증가하면서, 이를 통해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엣지 컴퓨팅이 중요한 솔루션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은행 부문도 데이터 처리, 사기 탐지, 고객 상호 작용 등에서 엣지 컴퓨팅을 활용한 혁신을 이어가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편 서비스 제공에 대한 투자는 멀티 액세스 엣지 컴퓨팅(MEC),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가상 네트워크 기능에 대한 인프라 지출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가이드는 밝혔다. 멀티 액세스 엣지 컴퓨팅은 5G 네트워크, IoT, 인공 지능의 보급으로 안정적이고 짧은 지연 시간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통신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IDC의 유럽 데이터 및 분석 담당 매니저인 알렉산드라 로타루(Alexandra Rotaru)는 “기업들은 제조, 유틸리티, 의료, 소매업에서 실시간 분석, 자동화,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엣지 및 AI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AI 기반 디바이스, GPU가 탑재된 엣지 서버, 5G 연결과 같은 핵심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를 소스에 더 가깝게 처리하고 더 높은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여정에서 서비스 제공업체는 인프라 배포부터 AI 통합 및 엣지 관리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여, 기업이 엣지와 AI를 원활하게 도입하고 첨단 혁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향후 시장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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