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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살 쏙 뺀 1,210만 화소 콤팩트 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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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에 안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좋은 제품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사용 방법이 복잡하고 어려워도 성능 좋고 기능이 뛰어난 물건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재주가 적고 능력이 떨어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좀 더 후한 점수를 주는 사람이 있다.

수 없이 다양한 종류가 나와 있는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 역시 다를 것이 없다. 어떤 사람에게는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이 다른 사람에게는 전혀 매력이 없는 물건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눈높이가 사람마다 다른 까닭이다.

소니코리아(www.sonystyle.co.kr)에서 선보일 예정인 사이버샷(CyberShot) DSC-W190은 군살을 쏙 뺀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다. 디지털 카메라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춘 편리한 조작 환경과 자동 촬영 모드를 탑재한 것을 장점으로 내세운 제품이다.

사이버샷 DSC-W190의 가로 세로 크기는 각각 93.4mm와 54.5mm, 두께는 약 18.7mm로 작고 얇다. 무게 역시 118g으로 가벼운 만큼 어디를 가든 부담 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군살 없는 디지털 카메라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하다.

조작 버튼을 최대한 줄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디자인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뒷면 오른쪽 상단에는 사진, 동영상, 재생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슬라이드 방식의 스위치가 들어가 있고, 뒷면 오른쪽 아래에는 스마일 셔터 버튼이 자리를 잡고 있다.


크기가 93.4x54.5x18.7mm 무게는 약 118g인 소니코리아의 사이버샷 DSC-W190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슬라이드 방식의 모드 전환 스위치와 스마일 셔터 버튼을 채용했다. 유효화소가 1,210만 화소인 이미지 센서, 35-105mm(35mm 환산)의 초점 거리를 지원하는 3배 광학줌 렌즈를 내장했다.(사진:소니코리아)

스마일 셔터는 얼굴 인식 기능이 한 단계 진화한 것으로 사람의 얼굴을 인식한 후 웃는 모습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사진을 찍어 주는 기능이다. 사이버샷 DSC-W190의 경우에는 미소부터 함박웃음까지 웃음의 강도에 맞춰 자동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스마일 셔터 기능을 지원한다.

얼굴이나 웃음 인식 기능은 요즘 나오는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라면 대부분 탑재하고 있는 만큼 특별할 것은 없다. 하지만 사이버샷 DSC-W190은 스마일 셔터 버튼을 별도 만들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이 소니코리아의 설명이다.

아울러 얼굴 인식 기능을 활용하면 한 번에 최대 8명의 얼굴을 감지해, 초점, 노출, 화이트 밸런스 등을 카메라가 자동으로 맞춰준다. 촬영 모드는 자동, 프로그램 자동, 고감도, 야경, 야간인물, 소트프스냅, 풍경, 해변, 설경, 동영상을 선택할 수 있다.

이미지 센서는 1,210만 화소의 유효화소를 제공하는 CCD를 채용했다. 렌즈는 35mm 필름 카메라로 환산했을 경우 초점 거리가 35-105mm인 3배 광학줌 렌즈를 탑재했다. 렌즈의 밝기는 F3.1-5.6, 셔터 속도는 프로그램 자동 모르를 기준으로 할 때 1-1/2,000초, ISO 감도는 최대 3,200까지 지원한다.

사진은 최대 4,000x3,000 화소, 동영상은 일초에 30 프레임으로 320x240 화소로 촬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은 각각 JPEG와 AVI(모션 JPEG) 형식으로 12MB 용량의 내장 메모리나 메모리 스틱 듀오, 메모리 스틱 프로 듀오, 메모리 스틱 프로-HG 듀오 등의 메모리 스틱 시리즈에 저장한다.

디스플레이는 4:3의 화면 비율을 제공하는 약 67mm(2.7인치) 크기의 컬러 TFT 액정을 내장했다. 전원으로는 전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며, 한번 충전으로 약 290매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사양표에 소개되어 있다. 판매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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