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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사진 찍어주는 디카 도우미, 소니 IPT-D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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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는 파티, 우리말로는 잔치. 그것을 무엇으로 부르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그곳에 가면 빠지지 않는 것 네 가지가 있다. 바로 반가운 사람들, 맛깔스런 음식, 끊이지 않는 웃음 그리고 그 순간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카메라다. 그것들 중에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지면 소금 빠진 음식처럼 싱겁다.

그 중에 세 가지는 그 순간을 기쁘게 하지만 한 가지는 미래를 즐겁게 한다. 바로 카메라다. 편안하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때로는 흥겹고 신나게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생생하게 담아낸 사진은 훗날의 추억이 되고 또 다른 파티 또는 잔치에 재미를 더해주는 얘깃거리가 되기도 한다.

소니(www.sony.jp)의 IPT-DS1은 그런 파티에서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를 위한 도우미다.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구도를 잡고 셔터를 눌러 주는 사람이 없어도, 스스로 카메라의 렌즈를 이곳 또는 저곳으로 움직여 가며 스스로 사진을 찍어주는 재미있고 기특한 물건이다.

동그란 원반의 가운데 부분에 막대 모양의 거치대가 달린 IPT-DS1은 생김새만 보아서는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올라가 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좀 특이하게 생긴 디지털 카메라용 받침대 정도로 생각하기 십상이다.

파티 샷(Party Shot)이라는 별명을 가진 IPT-DS1은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올려놓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받침대가 맞다. 하지만 단순하게 카메라를 자세를 잡아주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를 앞뒤로 움직이고 좌우로 돌려가며 알아서 사진을 찍어주는 재미있고 기특한 물건이다.


소니의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인 DSC-WX1과 DSC-TX1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좌우로 회전하면서 파티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소니의 IPT-DS1. 얼굴과 웃음 인식 기능을 이용해 사람을 찾고 구도를 잡아서 자동으로 사진을 촬영해 준다.(사진:www.sony.jp)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파티 샷은 파티장에서 사진을 찍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 소니의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인 DSC-WX1과 DSC-TX1과 만나면, 사람이 없어도 알아서 파티에 온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척척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위쪽에 있는 거치대에 위에서 언급한 디지털 카메라를 장착하고 적당한 곳에 놓아두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카메라가 알아서 회전을 하면서 스스로 구도를 잡고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회전 방향은 90도, 180도, 무한대(360도)로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쪽 벽면에 붙여 놓았다면 180도, 벽 모서리에 설치했다면 90도, 파티 장소 한 가운데 설치했다면 무한대 회전 모드로 놓으면 된다. 아울러 카메라 방향을 위아래로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는 틸트 기능도 지원한다.

파티 샷이 활동을 시작하면 회전하면서 사람을 찾고, 얼굴의 방향이나 사람 수 등을 감지해 자동으로 구도를 잡는다. 사람 얼굴은 최대 8명 까지 인식할 수 있고, 웃는 모습을 감지하는 스마일 셔터 기능도 활용한다. 아래쪽에는 삼각대를 연결할 수 있는 구멍이 있어서, 삼각대를 이용해 원하는 곳에 설치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뒷면에 있는 비디오 출력 단자를 이용해 TV와 연결해 놓으면, 파티장에 있는 TV를 통해 촬영 중인 사진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전원은 외장형 어댑터나 AA 크기의 건전지 2개를 이용해 공급한다. 건전지는 아래쪽에 있는 수납공간이 넣을 수 있고, 최대 11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일본에서의 판매 가격은 1만 4,91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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