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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배 광학줌으로 일초에 5장 찰칵, 리코 C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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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한 줄기, 바람 한 자락. 매일 보고 매일 느끼는 것들이지만 그것들이 몸으로 전해주는 느낌은 매번 다르다.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밤. 해와 달이 지나는 시간에 따라 그것의 느낌은 달라진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흐름 역시 그것의 맛과 멋을 다르게 해주는 것 중에 하나다.

버거울 만큼 따가운 햇살이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할 때가 있는가 하면, 부드럽고 따사로운 햇볕이 자연스러운 미소를 머금게 할 때가 있다. 매서울 만큼 시린 바람이 밖으로 나서는 발길을 잡기도 하지만, 상큼하고 싱싱한 바람이 오히려 밖으로 나가라고 발길을 재촉할 때가 있다.

리코(www.ricoh.co.jp)의 CX2는 그렇게 햇살과 바람이 유혹하는 시간과 계절, 거리로 자연으로 나들이를 나설 때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은 친구다. 보는 순간 이미 과거가 되고 한번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을 지금, 그 순간의 소박한 일상이나 화려한 추억을 사진 한 장으로 담아낼 수 있는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다.

한손으로 들고 사진을 찍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 만큼 가벼운 무게,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을 만큼 작은 크기는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가 가진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하지만 그렇게 작고 가볍고 날씬한 몸매를 얻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하는 것들도 적지 않다.

휴대성은 떨어지지만 성능이나 기능에 초점을 맞춘 하이엔드나 DSLR 카메라에 비교하면,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는 줌이나 연사 속도 등 여러 가지 면에서 한 수 아래인 부분이 적지 않다. 하지만 CX2는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이면서도 고배율의 줌 렌즈와 제법 쓸만해 보이는 연속촬영 능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35mm 필름 카메라 규격으로 환산했을 때 28~300mm의 초점 거리를 제공하는 약 10.7배의 광학줌 렌즈를 채용한 리코의 CX2. 900만 화소의 화질로 일초에 약 5장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연속 촬영, 고감도 흑백 촬영 모드 등을 지원한다.(사진:www.ricoh.com)

CX2에 내장된 줌 렌즈는 약 10.7배(35mm 환산 28~300mm)의 광학줌 기능을 지원한다. 풍경 사진을 찍을 때 적합한 28mm 광각부터 멀리 있는 피사체를 바짝 당겨서 찍을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망원 촬영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렌즈 밝기는 F3.5~5.6을 지원한다.

연속 촬영 속도와 화질은 촬영 모드에 따라 달라진다. 우선 약 900만 화소의 화질로 사진을 찍을 때는 일초에 최대 5프레임으로 3초간 최대 15장의 사진을 연속으로 촬영할 수 있다. 200만 화소급의 화질로 사진을 촬영할 때는 일초에 최대 30프레임의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고감도의 흑백 필름을 사용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하이콘트라스트 흑백 모드, 풍경 사진을 마치 미니어처 사진처럼 찍게 해주는 미니어처모드,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에서 사진을 찍을 때 플래시, 자동초점 보조광, 셔터 소리 등을 끌 수 있는 매너 모드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이미지 센서는 약 929만 화소의 유효화소를 제공하는 CMOS 센서를 채용했다. 사진의 최대 해상도는 3,465x2,592 화소를 지원하며, 동영상의 경우는 일초에 30프레임으로 최대 640x480 화소로 촬영할 수 있다. 사진은 JPEG 동영상은 모션 JPEG 형식의 AVI 파일로 저장한다.

저장 매체는 약 88MB 용량의 내장 메모리나 SD또는 SDHC 형식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사용한다. 셔터 속도는 8~1/2,000초, 접사 촬영은 최대 1cm까지 지원한다. 촬영 모드는 자동, 연사, 장면 촬영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크기는 101.5x58.3x29.4mm 무게는 약 185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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