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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만점 블루투스 헤드셋, 자브라 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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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대충’과 ‘아무거나’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무엇을 하거나 선택을 해야 할 때 고민을 별로 할 필요가 없으니 좋을지도 모르지만, 정도가 너무 심해 꼼꼼함이 귀찮은 존재로 여겨지면 후회할 일이 많아진다. 후회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때로는 일을 다시 해야 하거나 아까운 돈을 낭비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물건 하나를 고를 때도 마찬가지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제품을 깐깐하게 따져보고 구입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원하는 성능이나 기능을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고 가지고 있는 돈에 맞춰 충동구매 수준으로 무엇인가를 사는 사람이 있다. 똑 같은 물건이라도 어떤 방법으로 사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지기 마련이다.

자브라(www.jabra.com)의 할로(HALO)는 꼼꼼하고 깐깐하게 필요한 물건을 고르는 사람들의 눈에도 제법 매력적으로 보일만한 블루투스 헤드폰이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휴대용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면서 거추장스런 선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은 사람들이 눈 여겨 볼만한 제품이다.

블루투스 헤드폰의 가장 큰 장점은 앞에서도 말했지만 선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이다. 무선으로 휴대전화, MP3 플레이어, PMP 등을 연결해 전화 통화를 하거나 사운드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루투스라는 이름이 들어갔다고 해서 모두가 같은 것은 아니다.

어떻게 보면 단순한 주변기기에 불과하지만 성능이나 기능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이 블루투스 헤드폰이기도 하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헤드폰이나 헤드셋은 크게 이어폰과 헤드폰 형태로 나눌 수 있다. 할로는 헤드폰 스타일을 채용한 제품으로, 휴대전화와 연결해 핸즈프리 통화를 하거나 음악을 감상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최대 2대의 블루투스 장치와 동시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자브라의 할로 블루투스 헤드폰. 블루투스 2.0+EDR 버전과 A2DP 프로파일을 지원하는 장치와 호환되며, 잡음 감소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하지 않거나 휴대하고 다닐 때는 헤드폰 양쪽 부분을 안쪽으로 접을 수 있다.(사진:www.jabra.com)

물론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MP3 플레이어, 게임기,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노트북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블루투스 2.0+EDR 이상의 버전과 A2DP(Advanced Audio Profile)을 지원해야 궁합을 맞춰 사용할 수 있다.

할로는 가볍고 편안해 보이는 헤어밴드와 헤드폰이 눈길을 끌고, 제법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양쪽의 헤드폰을 안쪽으로 접어서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다. 펼쳤을 때 크기는 136x165x45mm 무게는 약 80g이다.

헤드폰을 접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고, 펴면 전원이 켜지기 때문에 사용하기도 간편하다. 특히 동시에 두 대의 블루투스 장치와 연결할 수 있어서 활용성이 높다. 예를 들어 휴대전화와 노트북, MP3 플레이어와 PDA 등과 동시에 페어링(Pairing)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휴대전화로 걸려온 전화를 받거나 끊고, 음악을 재생하거나 정지 시킬 때는 오른쪽 헤드폰 바깥쪽에 자리 잡은 터치 버튼을 이용한다. 음량을 조절하거나 앞뒤 곡으로 이동할 때도, 역시 오른쪽 헤드폰에 마련되어 있는 터치 버튼을 활용한다.

아울러 잡음 감소(Noise Blackout) 기능을 채용해, 소음 때문에 통화나 음악 감상이 방해 받는 것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지 제품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왼쪽 헤드폰 아래쪽에 3.5mm 크기의 스테레오 단자를 마련해 둔 것도 돋보인다.

배터리를 충전할 때는 오른쪽 헤드폰 아래쪽에 있는 단자에 충전기를 연결하면 된다. 충전에는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충전 상태는 오른쪽 헤어밴드 안쪽에 있는 램프의 색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번 충전으로 연속 통화는 최대 8시간, 음악 감상은 6시간 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미국에서의 판매 가격은 약 13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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