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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학습에 유용한 MP3P, 소니코리아 NWZ-S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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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꿈같은 일들이 하나 둘씩 현실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기술의 발전으로 공상이 현실이 된 사례는 일일이 손으로 꼽기 힘들 정도로 많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 수많은 언어와 언어를 사람보다 더 완벽하게 통역해 줄 수 있는 휴대용 통역기가 등장할 지도 모르겠다.

설령 그런 물건이 돈만 주면 누구나 살 수 있는 생활필수품이 된다고 해도, 기계에 의존하는 것과 자신이 직접 외국어를 구사하는 것은 아무래도 맛이 다르지 않을까. 그리고 지금이나 그때나 자유롭게 남의 나라나 민족의 말을 구사하려면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게다.

소니코리아(www.sonystyle.co.kr)의 NWZ-S740 시리즈는 평범한 MP3 플레이어지만 외국어라는 높은 벽을 넘어야 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다면 좀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물건이다. 외국어를 익힐 때 도움이 될 만한 기능을 가지고 태어난 까닭이다.

외국어를 익히는 데는 지름길이 없다. 그렇지만 어떤 방법이나 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거나 불필요한 수고를 조금은 덜 수가 있다. 주변을 둘러보면 휴대용 디지털 오디오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인터넷, PC, TV 등 훌륭한 학습 도우미로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적지 않다.

NWZ-S740 시리즈는 외국어를 학습할 때 요긴한 구간반복이나 재생속도조절 기능을 탑재했다. 물론 요즘 나오는 휴대용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라면 이런 기능은 대부분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만큼 이 정도만으로는 별로 특별하다고 할 수 없다.



구간반복, 10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재생속도 조절, 잡음 감소 기능을 탑재한 소니코리아의 워크맨 스터디 NWZ-S740 시리즈. MP3, WMA, AAC 형식의 오디오, H.264, MPEG-4 형식의 동영상, JPEG 형식의 사진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FM 라디오 수신 기능을 내장했으며, 2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사진:www.sony-asia.com)

하지만 주변 소음을 최대한 줄여주는 잡음 감소(Noise Canceling)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는 점은 눈 여겨 볼만하다. 시끄러운 소음으로 가득한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면서, 외국어를 반복적으로 들으면서 익히는 사람들이라면 제법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잡음 감소 기능을 활용하면 최대 90%까지 주변 소음을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소니코리아의 설명이다. 재생 속도는 0.5배속부터 2배속까지 10단계로 비교적 세밀하게 조절이 가능하다. 아울러 버튼을 누를 때 마다 3초 단위로 돌려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잘 들리지 않는 부분을 반복해서 들을 때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재생 가능한 파일은 오디오의 경우 MP3, WMA, AAC-LC, 리니어 PCM을, 사진은 JPEG 형식을 지원한다. 동영상은 AVC(H.264/AVC) 베이스 라인, MPEG-4, WMV9 형식으로 된 파일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FM 라디오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음향 기술은 클리어 스테레오와 클리어 베이스를 적용했으며, 높은 음역을 재생할 때 음질 손실을 줄여주는 디지털 사운드 강화 엔진(DSEE)을 채용했다. 디스플레이는 26만 2,144 컬러와 240x320 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약 51mm(2인치) 크기의 컬러 TFT 액정을 채용했다.

전원으로는 내장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며, 한번 충전으로 음악은 최대 42시간 동영상은 최대 10시간 재생이 가능하다고 한다. 크기는 41x92x7.9mm 무게는 약 53g이다. 가격은 8GB의 플래시 메모리를 내장한  NWZ-S744 모델이 21만 9,000원, 16GB 메모리를 탑재한 NWZ-S745의 경우는 26만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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