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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에서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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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에서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한다
로지텍 LBT-PS100C2

주위를 둘러보면 선과 선으로 연결된 수많은 가전, 통신, 디지털 제품들이 가득하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선은 사람을 불편하고 성가시게 한다. 선을 버린 무선 제품들이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비슷한 기능의 제품이라도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은 가격이 좀 더 비싸더라도 지갑을 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최근 들어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제품들이 부쩍 눈에 띈다. 제품 종류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고, 블루투스를 기본 기능으로 내장하는 제품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것을 꼽으라면 헤드폰이나 헤드셋이다.

로지텍의 LBT-PS100C2 시리즈도 블루투스를 이용하는 무선 헤드셋이다. 일반적인 블루투스 헤드셋이나 헤드폰과 다른 점이 있다면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인 PSP와 연결할 수 있다는 것. PSP 사용자라면 제법 매력을 느낄 수 있을 듯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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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헤드셋과 PSP 전용 어댑터로 구성된 로지텍의 LBT-PS100C2 시리즈.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모델이 있고,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휴대전화와 연결해 핸즈프리 통화도 가능하다.(사진:www.logitec.co.jp)

검정색과 흰색 두 가지 색상의 모델이 있는 LBT-PS100C2 시리즈는 헤드셋과 PSP에 장착할 수 있는 전용 어댑터로 구성되어 있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오디오 제품에서 블루투스 헤드폰을 사용할 경우에는 헤드폰 단자에 연결해 오디오 신호를 블루투스 신호로 변환해 주는 동글(Dongle)이라는 장치가 필요하다.

LBT-PS100C2 시리즈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블루투스 어댑터가 이러한 동글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동글과는 달리 PSP에 꼭 맞도록 만들어져 있어 PSP의 디자인과도 잘 어울리고 사용하기도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블루투스 어댑터를 장착한 PSP와 블루투스 헤드셋은 WAN 버튼만 누르면 간단히 연결할 수 있다. 어댑터의 전원은 AAA 알카라인 전지 1개를 사용한다. 어댑터의 크기는 147x22x30mm, 건전지를 제외한 무게는 약 20g으로 블루투스 프로파일은 A2DP(Advanced Audio Distribution Profile)를 지원한다.

헤드폰은 크기가 44x27x37mm, 무게는 약 44g이다. 전원은 300mAh 용량의 내장형 리튬 이온 충전지를 사용한다. 전지를 충전할 때는 왼쪽 헤드폰에 있는 충전용 단자를 이용한다. 한번 충전으로 약 6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고, 블루투스 프로파일은 A2DP, AVRCP(Audio Video Remote Control Profile), HFP(Hands Free Profile), HSP(Headset Profile)를 지원한다.

LBT-PS100C2 시리즈는 단순히 블루투스 무선 헤드폰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라 휴대전화 등과 연결해 통화도 할 수 있는 헤드셋 기능도 가지고 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다면 PSP용 어댑터와 휴대전화를 동시에 등록(Pairing)해 놓고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PSP로 재생되는 게임 사운드, 음악 등을 즐기다 전화가 오면 헤드셋에 있는 버튼만 누르는 것으로 간단하게 전화 통화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화 통화가 끝나면 역시 버튼을 눌러 PSP와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다.

버스나 전철 안에서 PSP로 게임이나 음악을 즐기면서 휴대전화 통화도 할 수 있는 블루투스 헤드셋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인 셈이다. 일본에서의 판매 예정 가격은 오픈프라이스로 제품이 출시되어야 정확히 알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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