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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USB 호스트 지원 미니 콤포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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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USB 호스트 지원 미니 콤포넌트
소니코리아 CMT-U1BT

PC의 재주가 워낙 다양하다 보니 일하는 것에서부터 듣고, 보고, 즐기는 것 까지 PC 하나만 있으면 아쉬울 것이 없다. 하드디스크에 가득 쌓아둔 오디오나 동영상 파일, CD나 DVD를 이용해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볼 수 있는 것은 요즘 PC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다.

그렇다고 PC가 오디오나 비디오 시스템을 전부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개인적인 취향, 그것이 놓이게 될 공간, 필요로 하는 이유에 따라 PC가 그 역할을 대신하기에는 어울리지 않을 때가 있다. 예를 들어 거실이나 침실에서 음악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작고 편한 오디오 시스템이 더 요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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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 슬롯 타입의 CD 플레이어, USB 호스트,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소니코리아의 미니 콤포넌트 시스템, CMT0U1BT.(사진:소니코리아)

소니코리아에서 그런 용도로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인 미니 컴포넌트 오디오 CMT-U1BT를 선보였다. 넉넉한 설치 공간이 없어도 자리를 잡을 수 있을 만큼 깜찍한 크기부터가 인상적이다. 고급스럽고 깔끔한 색상과 디자인도 마음이 끌리게 하는 부분이다.

본체 크기는 160x241x218mm, 무게는 약 350g. 좌우에 놓이게 되는 스테레오 스피커 한 개의 크기와 무게는 각각 151x241x211mm와 약 230g이다. 거실에 있는 테이블, 서재에 있는 책장, 방 안에 있는 책 상, 침대 주변 등 CMT-U1BT를 놓아둘 곳을 마련하는 것은 덩치 큰 오디오 시스템 보다는 한결 수월해 보인다.

크기가 작다고 성능이나 음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실제 음질이야 들어보아야 알 수 있겠지만 소니가 자체 개발한 에스-마스터(S-Master) 기술을 적용해 고품질 사운드 재생이 가능하다는 점을 소니코리아는 강조한다. 에스-마스터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신호를 상호 변환하지 않고, 모든 신호를 디지털로만 처리해 주는 디지털 앰프 기술이다.

스피커도 소리의 왜곡을 최소화하고 원음을 최대한 충실하게 재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소니코리아의 설명이다. 스피커는 직경 10cm 크기의 알루미늄 우퍼와 직경 25mm의 소프트 돔 트위터로 구성되어 있다. 오디오 출력(RMS)은 채널 당 25W를 제공한다.

블루투스와 USB 호스트 기능을 지원하는 점은 CMT-U1BT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우선 블루투스(Ver 2.0) 기능을 이용하면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MP3 플레이어, PMP, 휴대전화 등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 파일을 무선으로 연결해 재생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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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럽고 세련된 색상과 디자인,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콤팩트한 크기도 CMT-U1BT의 장점이다. 모든 신호를 디지털로 처리하는 에스-마스터 디지털 앰프를 채용했다.(사진:소니코리아)

예를 들어 휴대전화 안에 자주 듣는 음악 파일이 들어가 있고,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한다면 간편하게 무선으로 연결해서 CMT-U1BT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블루투스로 연결된 장치에 있는 음악을 리모컨으로 재생, 정지, 되감기 하는 것도 가능하다.

앞쪽에 있는 USB 단자를 활용하면 USB 드라이브나 MP3 플레이어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을 CMT-U1BT로 감상할 수도 있다. USB 드라이브에 MP3, ATRAC, WMA 형식의 디지털 오디오 파일이 저장되어 있다면, USB 단자에 꽂은 후 바로 재생이 가능하다.

MP3와 ATRAC 형식의 오디오 파일은 CD 플레이어를 이용해서도 들을 수 있다. CD 플레이어는 CD-R이나 CD-RW 미디어도 지원한다. 특히 위쪽에서 수직으로 CD를 삽입해서 사용하는 수직 슬롯형 디자인을 채용한 것도 이색적이다. 가격은 47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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