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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고 깔끔한 스피커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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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고 깔끔한 스피커의 변신
노트북용 휴대용 스피커

일을 할 때나 쉴 때 늘 음악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오디오나 데스크톱 PC는 없고, 노트북만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당연히 노트북으로 음악을 즐길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헤드폰을 연결해 음악을 듣는 것은 내키지 않고, 노트북에 내장된 스피커도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런 상황이라면 자연스럽게 노트북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외장형 스피커에 눈이 가기 마련이다. 이럴 때 PC용 스피커를 사용해도 나쁠 것은 없다. 하지만 공간도 적게 차지하면서 노트북과 잘 어울리는 스피커가 있다면 제격이다.

노트북용 스피커는 연결 방식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인 PC용 스피커처럼 헤드폰이나 오디오 출력 단자를 사용하는 것이 있고, USB 단자를 이용하는 것이 있다. 요즘에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무선으로 노트북과 스피커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눈에 종종 띈다.

세 가지 모두 나름대로 장점이 있다. 오디오 출력이나 헤드폰 단자에 연결하는 제품은 PC나 MP3 플레이어를 연결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USB 단자를 채용한 것은 연결하기가 편리하고, USB 포트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기 때문에 별도 전원이 필요 없다. 블루투스 방식의 경우는 무선이고, 다른 블루투스 지원하는 기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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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이나 휴대용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와 스테레오 케이블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온쿄의 미니 스피커 LX-1J. AC 어댑터나 AA 건전지를 전원으로 사용한다.(사진:www.jp.onkyo.com)

온쿄(www.jp.onkyo.com)의 LX-1J는 스테레오 케이블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앰프 내장형 스피커다. 본체에 내장된 미니 스테레오 단자를 노트북의 헤드폰 단자에 연결해서 사용한다. 따라서 MP3 플레이어나 PC에 있는 헤드폰이나 오디오 출력 단자에 연결해서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LX-1J는 스피커 윗부분이 살짝 꺾여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그래서 스피커가 놓여질 장소나 상황에 따라 세우거나 눕혀놓을 수 있다. 스피커 유닛은 안쪽으로 움푹 들어가도록 설계해 소리가 좌우로 잘 퍼지도록 했고, 캡을 씌워 유닛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실내에서 사용할 때는 AC100V 전원 어댑터를 이용해 전원을 공급한다. 실외에서 사용하거나 휴대용으로 사용할 때는 AA 건전지 4개를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휴대가 가능하도록 디자인한 만큼 크기는 170x54x120mm, 무게는 약 400g으로 작고 가벼운 편이다.

본체 아래쪽에 있는 받침대를 분리하면 안쪽에 노트북과 연결할 수 있는 스테레오 케이블이 들어가 있다. 직경 3cm 크기의 스피커 2개가 장착되어 있고, 최대 출력은 각각 1.5W로 재생 주파수 범위는 100Hz~50kHz까지 지원한다. 가격은 약 8,000엔(약 6만 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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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방식의 노트북용 휴대용 스피커인 소니의 VGP-USP1. 두께 30mm, 무게는 약 520g으로 비교적 얇고 가볍다. 전원은 USB 단자를 통해 공급받는다.(사진:www.ecat.sony.co.jp)

소니(www.ecat.sony.co.jp)의 VGP-USP1은 USB 방식의 노트북용 스피커로 두께가 30mm 정도로 얇은 초박형 스피커다. 가로 세로 크기가 각각 270mm와 120mm, 무게는 약 520g으로 작고 가벼운 편이라 노트북과 함께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전원은 USB 단자를 통해 공급받기 때문에 외부전원을 별도로 연결하거나 전지를 사용하지 않는다. 운반하거나 사용하지 않을 때는 케이블을 뒷면에 있는 스탠드에 감아서 고정 시킬 수 있다. 깔끔하면서 심플한 디자인인 인상적인 VGP-USP1에는 각각 1W 출력을 내는 두 개의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재생 주파수 영역은 100Hz~15kHz를 지원한다. 케이블 길이는 약 88cm로 노트북 주위에 놓고 사용하기에는 무난한 편이다. 음악을 들을 때도 좋지만 자주 이동하면서 멀티미디어 파일을 이용한 프레젠테이션을 많이 하는 사용자들에게 요긴할 듯한 제품이다. 가격은 약 9,980엔(약 7만 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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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의 NX-U10은 USB 연결과 스테레오 입력을 모두 지원하는 노트북용 휴대용 스피커다. 전원은 USB 단자를 이용해 공급받을 수도 있고, 전원 어댑터나 건전지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사진:www.yamaha.co.jp)
 
야마하(www.yamaha.co.jp)는 NX-U10은 USB와 스테레오 오디오 입력을 모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 역시 USB 단자로 노트북이나 PC에 연결해서 사용할 때는 별도로 전원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스테레오 케이블로 연결해서 사용할 경우를 고려해 전원 어댑터 연결 단자를 내장했다.

전원 어댑터를 사용할 수 없을 때는 AAA 건전지 4개를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테레오 오디오 입력을 지원하기 때문에 휴대용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의 헤드폰 단자를 연결해 외장형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크기가 248x100x33mm로 작고 얇기 때문에 휴대용으로도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소니의 VGP-USP1과 비교하면 크기는 약간 작고, 무게도 500g으로 조금 가벼운 편이다. 스피커는 직경 38mm 크기의 유닛 2개를 내장했고, 90Hz~20kHz까지의 소리를 재생할 수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파워스토리지 회로를 이용해 좌우 각각 10W에 달하는 순간 최대 출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차별화 포인트로 강조하고 있다.

USB로 공급되는 전력 중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력을 모아 두었다가 순간적으로 높은 출력이 필요할 때 이를 사용해 높은 출력을 내는 것이 파워스토리지 회로의 역할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USB 스피커에서는 낼 수 없는 높은 순간 출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야마하의 설명이다. 제품 가격은 약 25,000엔(약 19만 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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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를 이용해 무선으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스피커인 소니의 SRS-BTM30. 아날로그 케이블을 이용한 입력도 가능하며, 전원은 AC 어댑터나 건전지를 사용한다.(사진:www.ecat.sony.co.jp)

소니의 SRS-BTM30은 선 연결이 필요 없는 블루투스 방식의 무선 스피커다. SRS-BTM30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노트북에서 블루투스 버전 2.0과 A2DP(Advanced Audio Distribution Profile)을 지원해야 한다. 물론 이런 조건만 만족시킨다면 휴대용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 PMP, PDA 등과 함께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무선으로 연결 가능한 거리는 이론적으로 최대 10m지만 중간에 장애물이 있는 경우에는 이 보다 훨씬 짧아진다.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더라도 본체에 스테레오 입력단자가 있기 때문에 직접 헤드폰 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는 노트북의 헤드폰 단자에 연결해서 블루투스로 오디오 신호를 송신할 수 있는 블루투스 동글(TMR-BT10)을 별도로 구입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스피커 유닛의 크기는 직경 48mm로 좌우 스피커의 전체 최대 출력은 6W까지 낼 수 있다.

전원은 AC 어댑터를 연결해서 공급하거나 AAA 크기 전지 3개를 사용한다. 크기는 약 280x111x140mm, 건전지를 포함한 무게는 약 750g이다. 크기나 무게는 휴대용으로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는 수준이지만 부피가 있기 때문에 노트북과 함께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기에는 불편할 듯 하다. 가격은 약 13,800엔(약 1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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