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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오디오+웹라디오+외장형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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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오디오+웹라디오+외장형 스피커
소니 VGF-WA1

소니의 바이오 WA1 무선 디지털 뮤직 스트리머(Wireless Digital Music Streamer)는 디지털 음악을 즐기는 색다른 방법을 제시한다. 그렇다고 전혀 새롭다거나 기발한 것은 아니다. 이미 존재하던 것들을 하나로 모아 놓았을 뿐이지만 그런 시도가 제법 쓸모 있어 보이는 물건이다.

우선 WA1은 스트리밍 오디오 시스템이다. 무선랜 접속 기능과 최대 8W 출력을 낼 수 있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들어가 있다. PC의 하드디스크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 파일을 불러와 거실, 침실, 부엌 등 집안 어디서든 자유롭게 음악을 듣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PC와 WA1은 무선랜으로 연결된다. 이미 무선랜 AP나 유무선 공유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무선랜 환경이 구축되어 있지 않더라도 기본으로 제공되는 USB 무선랜 어댑터를 PC나 노트북에 꽂으면 어렵지 않게 무선 네트워크로 WA1과 PC를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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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오디오 시스템, 웹라디오, 외장형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는 소니의 무선 디지털 스트리머 WA1. PC나 인터넷 라디오 접속은 무선랜을 통해 연결하며, 내장 충전지를 이용해 최대 4시간 까지 사용할 수 있다.(사진:SONY)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된 상태라면 PC에 저장되어 있는 MP3, WMA, AAC 등의 디지털 오디오 파일을 WA1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재생중인 음악의 곡이름이나 연주자에 대한 정보는 위쪽에 있는 액정 화면에 표시된다. 액정 오른쪽에는 조작에 필요한 각종 버튼들이 배치되어 있다.

물론 무선 리모컨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음악의 종류에 따라 자신의 취향에 맞도록 음색을 조절할 수 있는 6밴드 이퀄라이저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면 체온을 감지해 액정의 백라이트가 들어오게 한 것도 눈길이 가는 부분이다.

스트리밍 오디오 시스템으로 사용하다 리모컨이나 본체에 있는 버튼만 한번 누르면 바로 인터넷 라디오로 전환할 수 있다. 인터넷 라디오 모드에서는 라이브365(www.live365.com)를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라디오 채널을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처음 한 달 동안은 라이브365를 통해 무료로 제공되는 약 100개 채널의 음악 방송을 들을 수 있다. 이 기간이 지나면 한달에 7달러를 내고 VIP 회원으로 가입해야 모든 채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VIP 회원이 되면 약 1만개 이상의 인터넷 라디오 채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휴대용 오디오 플레이어와 연결해 외장형 스피커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외부 오디오 소스는 본체에 내장된 아날로그 단자를 통해 입력 받는다. 반대로 WA1에서 재생되는 오디오 신호를 아날로그 오디오나 S/PDIF 디지털 출력 단자를 통해 외부 오디오 시스템과 연결해서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른 사람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음악을 즐기고 싶을 때는 헤드폰 단자를 사용하면 된다. 또한 지정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음악 알람과 30, 60, 90분 단위로 맞춰서 사용할 수 있는 취침 예약 기능도 제공한다.

충전지를 내장하고 있어서 외부 전원을 연결하지 않아도 최대 4시간 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크기는 약 381x152x127mm, 무게는 약 2.5kg으로 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위쪽에는 손잡이가 달려 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판매 가격은 35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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