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것이 는개 속에 있을 것 같을 때가 있다.,.그래도 멈추지 말고 꾸준하게 저어가야 한다
"돈 되는 글을 써봐.” 나는 평생을 돈 받는 글을 써서, 그것으로 밥벌이를 했는데, 그는 내게 돈 되는 글을 쓰란다. 맞는 말이다. 솔직하게 나는 그가 말하는 돈 되는 글을 써 본 적이 없다. 그가 말하는 돈은 ‘많은 돈’을 말하고, 나는 글을 써서 ‘적은 돈’으로 궁핍한 삶을 살아왔을 뿐이다. 더 적나라하게 말하면 내가 쓴 것은 어쩌면 글이라 할 수 없다. 그냥 ‘정보·사실·경험’을 나의 건강과 맞바꾸며 파발을 띄우듯 떠나보냈을 뿐이다. 책상에 앉아 일을 하고, 규칙 또는 불규칙하게, 그 대가를 받는다면, 돈 되는 글을 쓰는 것이다. 기획안, 보고서, 제안서, 견적서, 계약서 등등 그리고 또 기타 등등은 모두 글이다. 그런 면에서 이 글을 쓰는 자나 이 글을 읽는 자는 모두가 글쟁이들이다. 다만, 이..
2025.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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