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는 처음 출시된 이후 거의 모든 자동차 브랜드에서 1억 5천만 대 이상의 자동차를 지원하도록 확장했다. 그리고 수년에 걸쳐 우리는 운전자가 자동차에서 우선시하는 세 가지 주요 기능인 내비게이션, 미디어 및 커뮤니케이션이 있음을 발견했다. 이번 여름에는 더 빠르게 길을 찾고, 미디어를 더 쉽게 제어하며, 더 많은 기능을 손끝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오토의 수석 제품 관리자인 로드 로페즈(Rod Lopez)가 안드로이드 오토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ndroid Automotive OS)의 업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이번 여름에는 더 편리해진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새로운 비디오 스트림 기능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오토와 오토모티브 OS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핵심이다.
자동차 운전자가 안드로이드를 활용한 운전 도우미나 보조 시스템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내비게이션 앱이나 음악 재생 앱을 활용하는 어시스턴트 드라이빙 모드(Assistant Driving Mode)다. 평소에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운전에 필요한 경로 안내 기능을 켜 놓고, 음악 감상 등을 하는 가장 간단한 활용 방법이다.
두 번째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차량에 탑재된 내장 디스플레이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오토가 있다. 운전자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활용한다는 점에서는 첫 번째 방법과 동일하다. 하지만 운전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재생하는 앱을, 자동차에 내장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보다 더 크고 넓은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는 것이 장점이다.
세 번째는 출고할 때부터 자동차에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아예 운영체제 형태로 내장되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가 있다. 이 경우 차량에 장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체가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없이 안드로이드 생태계가 제공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처럼 구글 플레이에서 원하는 앱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할 수 있다.
로드 로페즈가 예고한 새로운 인터페이스 지원은 안드로이드 오토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에 해당한다.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적용되면 화면 유형과 크기에 상관없이 운전에 최적화된 화면 분할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운전하면서 주로 사용하는 내비게이션, 음악 재생, 전화와 메시지 송수신 화면이 적당한 크기로 분할되어, 운전 중에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된 화면으로 변경된다.
운전하면서 꼭 필요하고 자주 사용하는 기능 세 가지를 하나의 화면으로 통합한 후, 하나의 화면에 분할해서 표시해 준다는 의미다. 따라서 원하는 음악을 고르기 위해 내비게이션 앱을 닫고 음악 앱으로 이동할 필요가 없다. 전화나 메시지 기능 역시 분할된 화면으로 항상 화면 한쪽에 표시되기 때문에 접근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이러한 화면 분할 기능은 자동차에 탑재된 디스플레이의 형태나 크기에 상관없이, 자동으로 화면 크기에 맞게 최적화된다. 가로가 긴 와이드 화면이나 세로가 긴 형태의 디스플레이든, 어떤 형태의 디스플레이에서도 가장 보기 좋은 화면으로 분할된다. 아울러 탭 한 번으로 즐겨 찾는 연락처에서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보내고, 화면에서 제안하는 응답 목록에서 메시지를 선택해 답장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가 탑재된 자동차에서는 유튜브(YouTube), 투비(Tubi), 에픽 나우(Epix Now) 등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따라서 전기차를 충전하기 위해 주차한 상태이거나 누군가를 기다리며 정차한 상태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차량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웹을 검색하거나 휴대전화에서 자동차 화면으로 콘텐츠를 전송하는 등 더 많은 기능 추가를 위해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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