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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박스, '드롭박스 숍' 오픈 베타 공개...클라우드 스토리지가 온라인 쇼핑몰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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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과 온라인이 결합하면서 새로운 세상과 시장이 열렸다. 이미 오래전에 시작된 그것의 성장과 진화는 언제나 현재 진행형이다. 더 다양한 방향으로 확산하고, 더 방대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디지털 파일로 된 상품과 창작물을 생산, 판매, 교환, 거래하는 것은, 개인이나 기업 모두에게 중요한 비즈니스 수단이면서 또 다른 미래로 나아가는 기회가 되고 있다. 

드롭박스(Dropbox)가 선보인 드롭박스 숍(Dropbox Shop)은 바로 그런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다. 드롭박스 숍은 2021년 비공개로 베타로 출시되었고, 이번에 공개 베타로 전환하면서 본격적인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제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파일로 제작된 업무용 자료나 개인 창작물을, 몇 번의 클릭으로 온라인 장터를 개설한 후 판매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드롭박스에 저장되어 있는 다양한 콘텐츠 파일을 빠르고 간편하게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수 있는 드롭박스 숍. 현재는 미국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개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료:Dropbox)


하지만 아직 모든 고객에게 드롭박스 숍이 오픈된 것은 아니다. 공개 베타 기간 중에는 우선 드롭박스 베이직(Dropbox Basic), 플러스(Plus), 프로페셔널(Professional) 요금제를 사용하는 미국의 개인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지역에 있는 개인 고객이나 팀 계정을 사용 중인 고객들은 체험 신청서를 작성한 후, 순서를 기다려야 하며 미리 체험하기는 영어로만 지원된다. 

요즘에는 다양한 쇼핑 및 결제 플랫폼이 나와 있지만, 사실 온라인에서 무엇인가를 판매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드롭박스 숍은 온라인 쇼핑 공간을 개설하는 것이 쉽지 않은 개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세 번의 과정만 거치면 바로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고 있다. 물론 결제 솔루션도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판매할 파일만 있으면 된다. 

드롭박스에 저장되어 있는 파일 중에서 판매할 대상을 선택하고, 섬네일 이미지, 동영상 및 오디오 미리 보기 화면을 설정하고, 가격만 결정하면 끝이다. 이렇게 세 단계의 과정만 마치면, 바로 해당 파일을 판매할 수 있는 상품 페이지가 개설된다. 간편하고 빠르고 쉽게, 누구나 온라인 디지털 파일을 판매하는 공간을 개설할 수 있는 셈이다.

다양한 업무용 템플릿이나 자료, 교육용 교재나 자료, 영화, 사진, 애니메이션, 디지털 아트, 그래픽 디자인, 음악, 오디오, 라이프 스타일 및 피트니스 동영상, 플러그인이나 디지털 도구, 비즈니스 컨설팅, 전문 서비스 보고서, 게임 튜토리얼, e스포츠 영상 등 법적인 문제만 없다면 판매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에는 거의 제한이 없다. 다만 항목당 판매 가능한 파일의 최대 크기는 50GB로, 구매자가 결제를 완료하는 순간 자동으로 파일이 전달된다.

드롭박스 숍에 개설한 상품 링크를 소셜 미디어, 이메일, 블로그, 홈페이지 등 다양한 곳에 첨부할 수 있다. 결제는 페이팔(PayPal), 스트라이프(Stripe), 구글 페이(Google Pay), 신용 카드를 지원한다고 드롭박스는 밝혔다. 아울러 판매한 콘텐츠 파일에 대한 데이터를 추적하고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드롭박스 숍에 등록한 항목에 대한 조회(View), 판매(Sales), 수익(Revenue), 접속 경로, 상세 활동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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