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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급속 충전 & 플랫폼 효율성 개선...퀄컴, 스냅드래곤 4 2세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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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Qualcomm Technologies)이 저가형 스마트폰을 위한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4 2세대(Snapdragon 4 Gen 2)를 공개했다. 성능이 향상된 프로세서(CPU)를 통한 안정적인 멀티태스킹, 향상된 사진 및 비디오 촬영, 5G와 무선랜(Wi-Fi)을 통한 안정적인 네트워크 연결 지원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스냅드래곤 4 2세대에는 스냅드래곤 4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4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한 플랫폼이다. 최대 2.2GHz의 클록 속도와 64비트로 동작하는 8개의 코어로 구성된 '퀄컴 크리오(Qualcomm Kryo)' CPU와 '퀄컴 아드레노(Qualcomm Adreno)'를 탑재했다. CPU는 이전 모델과 비교할 때 최대 10% 성능이 향상됐다고 퀄컴은 밝혔다.

퀄컴이 약 10% 향상된 CPU와 15분 만에 50%를 충전하는 급속 충전 기능 등을 탑재한 '스냅드래곤 4 2세대'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2023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자료 : Qualcomm Technologies)


특히 '퀄컴 퀵 차지 4 플러스(Qualcomm Quick Charge 4+)' 기술을 적용해 15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50%를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빠른 충전이 가능한 만큼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퀄컴의 설명이다. 디스플레이는 일초에 120 프레임을 지원하는 FHD+(1,200x2,520 화소)를 지원한다.

스마트폰에서의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인 카메라 성능 향상에도 초점을 맞췄다. 전자식 손떨림 보정과 자동 초점 기능을 제공하고, MFNR(Multi Frame Noise Reduction), PDPC(Phase Detection Pixel Correct)를 활용해 고품질 영상과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스냅드래곤 4 시리즈에서는 처음으로 MCTF(Multi Camera Temporal Filtering)를 적용해 영상 촬영에서의 잡음을 최소화했다.

인공 지능 기능도 개선했다. 어두운 환경에서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AI 기반 저조도 촬영을 적용했다. 인공 지능을 활용한 배경 소음 제거 기능으로 시끄러운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 음성이나 영상 통화를 할 때 좀 더 깨끗한 음질과 화질로 통화할 수 있도록 했다. 중저가형 스마트폰에서도 좀 더 향상된 화질과 음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네트워크 연결은 스냅드래곤 X61 모뎀-RF(Snapdragon X61 5G Modem-RF) 시스템으로 구성했다. 스냅드래곤 4 시리즈에서는 처음으로 3GPP 릴리스 16 5G 기술을 지원해 전력 효율성과 안정적인 속도를 지원한다. 셀룰러 연결에서 다운로드 속도는 최대 2.5Gbps, 최대 업로드 속도는 900Gbps를 지원한다. 무선랜은 와이파이 5(Wi-Fi 5), 블루투스는 5.1 버전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정확한 위치 정보를 수신할 수 있도록 5개(QZSS, Galileo, Beidou, GLONASS, NavIC)의 위성 위치정보 신호 수신을 지원하고, NFC 기능도 탑재했다. 인터페이스는 USB-C(USB 3.2 Gen 1)를 지원하며, 스냅드래곤 4 2세대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레드미(Redmi)나 비보(vivo) 등을 통해 2023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퀄컴의 제품 관리 이사인 매튜 로파트카(Matthew Lopatka)는 “스냅드래곤의 핵심은 혁신을 주도하는 동시에 OEM 및 더 넓은 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가장 인기 있고 관련성이 높은 모바일 기능에 더 많이 액세스 할 수 있다. 우리는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플랫폼의 모든 측면을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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